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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5재 및 초하루신중기도(8/23,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8-23 16:32 조회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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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5재 영가천도기도가 음력7월 초하루신중기도를 겸해 8월23일(토) 

스님들의 인례로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상단불공, 신중단퇴공, 영단 관음시식등 지극정성 기울여 기도를 올립니다.

 

벽암지홍스님께서는 백중5재를 맞아 지장경 법문을 이어주셨는데요.

오늘 법문주제는 제8품 천제악인득도품 입니다.

큰스님 법문영상은 금강정사 유튜브 채널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youtu.be/OhxgyREzWdY

 

"이 품은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죄를 지은 사람조차도 

참회하고 선근을 쌓으면 해탈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자비의 말씀입니다."

 

오늘 법회 사회는 정견행보살님께서, ppt봉사는 원불성보살님께서 수고해 주셨구요.

차량운행봉사는 이른 아침부터 도안거사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맛난 점심공양은 광명구 식구들이 함께해 주셨네요.. 

법회의 원만봉행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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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경 제8품 천제악인득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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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 속에서도 빛은 있다"

  거룩한 부처님께서 영축산에서 설법하실 때, 수많은 성현과 대중들이 모였다. 그 가운데 천제(天帝)와 수많은 천신들이 예를 올리고 질문을 드리자, 부처님께서 자비로운 음성으로 『지장경』 제8품, 천제악인득도품을 설하셨습니다.

이 품은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죄를 지은 사람조차도 참회하고 선근을 쌓으면 해탈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자비의 말씀입니다. 지옥과 악도에서 헤매는 이들조차 지장보살의 원력과 우리의 정성스런 공덕 회향으로 구제받을 수 있다는 위대한 진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대반열반경』에 일천제는 '모든 선근을 끊어 없애고 본심이 어떤 선법과도 연결되지 않으며, 조금도 선한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 자'라고 하면서 모든 중생에게 불성이 있지만 이들은 제외한다고 하였다.


  "죄도 마음에서 짓고, 구제도 마음에서 일어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가 있습니다. 젊은 날 지은 허물, 무심코 뱉은 말 한마디, 욕심으로 인해 행한 잘못들, 이 나이가 되고 돌아보면, 마음 한켠에 무겁게 남아 있는 것들이 있지요. 지장보살께서는 그런 우리에게 희망을 주십니다.


  죄는 무겁되, 참회의 마음은 더 크고 깊다.

  《지장경》은 말합니다. “지은 죄가 크다 하여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참회하면 악업이 소멸되고, 다시 태어나 복을 받는다.”

  지장보살은 악도에 떨어진 중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자비로 구제하시며, 지옥문 앞에서조차 등을 돌리지 않으십니다. 이런 분이 우리를 위해 그 자리에 계시니, 우리가 할 일은 두 손을 모으고, 마음을 다해 참회하고 발원하는 일입니다.


  "공덕은 누구에게나 전해진다"

  천제가 여쭈었습니다. “지옥의 중생에게도 공덕이 회향되어 전해집니까?”

부처님은 대답하셨다. “그렇다, 지극한 마음으로 불·보살의 이름을 부르고, 공양과 선행으로 회향하면, 중생은 죄를 덜고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사랑하는 가족이 먼저 떠나셨을 때, 우리는 49재나 천도재를 올립니다. 이는 단지 형식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이가 올리는 정성, 향 하나, 염불 한 마디, 공양 한 그릇이 모두 그 영가에게 닿아, 지옥에서 벗어나게 하는 다리가 됩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에게도 공덕이 되어, 다음 생에도 밝고 지혜로운 삶을 이어가게 합니다. 지금 올리는 공덕 하나가, 미래의 나와 가족을 밝히는 등불이 되는 것입니다.


 "참회와 서원의 힘"

  중생은 무명으로 인해 죄를 짓고, 죄로 인해 어둠에 머뭅니다. 하지만 뉘우치고 참회하고 서원하면, 누구든지 그 어둠을 걷어내고 광명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지장보살님은 말없이 악도에 머무는 중생을 향해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다가가시며, “모든 중생이 지옥에서 벗어날 때까지 당신은 성불하지 않겠다”는 큰 서원을 세우셨습니다. 우리도 지장보살처럼 살기는 어렵겠지만, 작은 참회의 기도, 짧은 염불이라도 날마다 올려 보십시오. “나무 지장보살” 그 한 마디를 마음으로 부르면, 지장보살님은 언제나 우리의 곁에서 응답하십니다.


  "지금 이 순간, 나도 누군가의 등불이 될 수 있다"

  이제 50대, 60대가 되신 불자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이생의 절반을 걸어온 지금, 우리는 단지 과거를 돌아보는 나이가 아니라, 더 깊은 신심으로 미래를 밝히는 나이입니다. 당신의 기도와 정성이, / 돌아가신 부모님께는 천도가 되고, / 자녀에게는 복덕과 지혜, / 자신에게는 깨달음의 밑거름이 됩니다. 이 어찌 소흘히 할 수 있겠습니까.


  지장경 제8품은 말합니다.

 “하나의 지극한 마음, 하나의 공양, 하나의 회향이 수 억겁 지은 죄를 녹일 수 있다.” 이 얼마나 큰 위로이며, 또 얼마나 분명한 길입니까?


  불자 여러분,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지장보살님의 자비로운 원력 덕분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이 마음을 잊지 말고, 지극정성으로 염불하고, 작은 선행하며 그 공덕을 모든 중생에게 회향합시다.


  그리고 믿으십시오. 비록 어둠 속에 있을지라도, 지장보살의 원력은 반드시 그곳에 와 닿아, 우리를 구제하시리라는 것을... 

  나무 지장보살, 나무 지장보살, 나무 지장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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