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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스님의 행원여행(8/24,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8-24 13:27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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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4째주 일요일, 가섭스님의 천수경과 함께하는 행원여행 28번째 법회가 

8월24일(일)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법문에 앞서 보현행자의 서원 제7분 "청법분"을 다함께 합송합니다. 

 

"저희들은 맹세코 선지식께 설법하여 주시기를 청하겠사오며,

항상 법을 배우는 거룩한 무리들과 그 모임을 환희 찬탄하겠사오며,

법회가 열리는 곳이 비록 먼 곳이라 하더라도 가장 귀한 보물을 찾아가는

마음으로 찾아가 청법하겠사오며,

선지식과 그 모임의 거룩하온 이름을 널리 드날리겠습니다."    - 청법분 中 -

 

오늘 법문은 지난달에 이어 참제업장십이존불 중 여섯분에 대해 말씀주십니다. 

보광월전묘음존암불, 환희장마니보적불, 무진향승왕불, 사자월불, 

환희장엄주왕불, 제보당마니승광불.....

 

가섭스님의 법문영상.. 금강정사 유튜브채널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youtu.be/kl_5Dnj_S2M

 

오늘 사회는 덕산거사님께서, 집전은 진수거사님께서, ppt봉사는 봉경덕보살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발원문은 미묘심보살님께서 차분히 낭독해 주시구요. 

차량운행은 정관거사님, 주차봉사는 지승거사님께서 수고해 주셨네요.

공양실 점심공양 준비는 보현구 식구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오늘 법회엔 초등생 여자아이와 함께한 식구들이 금강정사를 처음 방문해 주셨네요.

법회후엔 72기 기본교육도 신청하셨습니다.. _()_

 

좋은인연과 법회의 원만봉행을  수고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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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과 함께하는 행원여행 28 


                                                  中耕 가섭(중앙종회의원)


보광월전묘음존왕불 普光月殿妙音尊王佛, 

환희장마니보적불 歡喜藏摩尼寶積佛

무진향승왕불 無盡香勝王佛, 

사자월불 獅子月佛

환희장엄주왕불 歡喜莊嚴珠王佛, 

제보당마니승광불 帝寶幢摩尼勝光佛


저번 시간에 이어서 『천수경』 <참제업장십이존불> 중에 보광월전묘음존왕불부터 제보당마니승광불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참제업장에 나오는 십이존불은 업장을 참회함에 있어서 일종의 증명법사 역할을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보광월전묘음존왕불은 둥근 달과 같이 밝고 깨끗한 빛과 맑고 묘한 음성(音聲)으로써 중생을 제도하시는 부처님이시기에 이 보광월전묘음존왕여래부처님의 명호를 부르고 생각하면 설법(說法)을 듣는 것과 같은 공덕을 짓는다고 하고 특히 경(經).율(律).론(論) 삼장(三藏) 십이분교(十二分敎) 팔만사천 무진법문인 대장경(大藏經)을 한번 읽는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특히, 이 부처님은 법문을 많이 듣거나 정진을 많이 한 사람,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전법포교에 정진한 사람이 혹여 나쁜 행위로 죄를 지은 게 있을 때 변호해 주시는 부처님, 다시 말해 변호사 부처님이라는 권능을 갖고 계신다고 합니다. 


환희장마니보적불은 문수보살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문수보살이 부처님이 되셨을 때 이름이 용존정지존왕불(龍尊頂智尊王佛)이며, 이후 대신불(大身佛), 승선불(勝善佛), 그리고 환희장마니보적불(歡喜藏摩尼寶積佛)로서 사바세계에서만 일곱 차례나 성불하셨다는 경전 기록이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걸핏하면 성질을 내는 마음, 더럭더럭 화를 내는 마음, 그것이 진심(瞋心)입니다. 몸과 마음 가운데 일어나는 진심 때문에 죄를 지은 사람들이 이 부처님을 불러 모시면 그 죄를 탕감받게 됩니다. 


무진향승왕불은 끝없이 거룩한 진리의 향을 증득(證得)한 부처님이시기에 이 무진향승왕불의 명호를 부르고 생각하면 한량없는 생사의 고통을 받을 죄업을 소멸한다고 하였고 특히, 생사중죄를 초월하고 숙명지를 얻는다고 합니다.


사자월불은 부처님께서 빈비사라왕에게 원숭이였던 바수밀다(婆須蜜多) 사문의 전생인연을 들려주시고, 그가 장차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룰 것이며, 보광(寶光)여래 시절에는 사자월(師子月)이라는 부처가 될 것이라고 설하신 불설사자월불본생경에 나옵니다. 축생보(畜生報)를 받을 그런 죄업을 지은 중생들이 이 부처님을 불러 모시면 축생보를 감하게 됩니다.


환희장엄주왕불은 모든 자비희사((慈悲喜捨)인 사무량심(四無量心)으로 세상을 장엄하시는 부처님이시기에 명호를 부르고 일심(一心)으로 생각하면 살생과 도둑질한 큰 죄가 소멸한다고 합니다. 십중대계(十重大戒)를 파한 죄를 탕감해 주시는 부처님입니다.


제보당마니승광불은 대왕(大王)처럼 위력이 있는 마니보주와 같은 거룩한 빛을 가진 부처님이시기에 명호를 부르고 생각하면 욕심을 내어 저지른 일체 죄업을 모두 소멸해 주신다고 합니다. 특히, 상대방을 괴롭힌 죄가 큽니다. 그 죄보(罪報)를 탕감시켜 주시는 부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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