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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6월 초하루법회(6/25,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26 09:37 조회1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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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6월 초하루신중기도가 6월25일(수,음6/1) 스님들의 인례로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상단불공 및 신중단 퇴공의식을 지극한 정성기울여 공양올립니다.

 

오늘 법문은 동민스님(불광사 총무)의 "신중단 기도의 의미" 를 주제로 소중한 말씀을 

청해 듣습니다. 

 

동민스님의 초하루법문은 금강정사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하실수 있습니다. 

 

https://youtu.be/uMmEX3xS6Nc

 

법회의 원만봉행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올립니다.~~~ 

 

참고로 사회는 정견행보살님께서, ppt는 원불성보살님께서, 차량운행 봉사는 도안거사님께서, 

그리고 점심공양 봉사는 수도권구에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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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 삼일 신중단 기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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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는 음력으로 한 달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새롭게 한 달의 인연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옛 선조들은 초하루를 “하늘과 땅의 기운이 새롭게 교차하는 날” “업(業)을 새로이 짓기 전에 마음을 다스리는 날”로 여겼습니다.

 

절에서는 초하루를 맞아 삼일 기도를 올리며, 개인과 사찰, 사회의 평안과 복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지었던 몸과 말과 마음의 삼업(三業)을 참회하고, 새로운 한 달을 청정하게 시작하겠다는 다짐의 의미가 큽니다.

맑은 업(淨業)을 닦음으로써 새로운 달을 좋은 기운으로 열어가기 위한 신심의 발로라 할 수 있습니다.

 

삼일 기도의 의미

초하루 당일과 그 이튿날, 삼일째까지 이어지는 기도는 새 달을 맞아 업장 소멸과 복덕을 쌓기 위한 집중 기도입니다.

삼일 동안 기도를 이어가는 것은신심(信心)을 공고히 하고, 참회(懺悔)와 발원(發願)의 진정성을 다지기 위함입니다.

불자에게 삼일 기도는 지속적 수행의 다짐이자, 한 달을 바르게 시작하겠다는 서원(誓願)의 표시입니다.

 

신중단 기도의 특별한 의미

불교는 궁극적으로 깨달음을 지향하지만, 현세에서의 평안과 행복 또한 중요하게 여깁니다.

신중님은 중생의 길흉화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에, 개인적인 소원(건강, 재물, 사업 번창, 자녀의 학업 성취, 가정 화목, 관재구설 소멸 등)을 신중님께 빌면 더 빠르게 효험을 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떤 스님들은 "큰 소원이 아니라 자잘하고 개인적인 소망이라면 부처님보다는 신중 기도가 더 타당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이는 신중님들이 중생들의 구체적인 삶의 문제에 직접 관여하고 도움을 주는 실무자적인 역할을 한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신중(神衆)은 불법을 보호하고 도량과 중생을 지키는 호법선신(護法善神)을 뜻합니다.

사찰의 신중단에는 대개 동진보살, 대범천왕, 제석천왕, 사대천왕, 금강역사 등의 호법신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초하루 삼일 동안 신중단에 기도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불법 수호  신중에게 귀의하여 불법(佛法)이 도량 안팎에서 널리 퍼지고 지켜지기를 기원합니다.

수행 보호  자신의 기도와 수행이 삿된 기운에 흔들리지 않도록, 호법신의 가피를 청합니다.

재난 소멸과 복덕 증장 한 달 동안 닥칠 수 있는 액난을 미리 소멸하고, 복덕과 건강, 무사안녕을 발원합니다.

불자에게 초하루 신중단 기도는 단순한 전통의 답습이 아니라, 마음을 새롭게 하고, 자신과 가정, 사회의 조화로운 삶을 다짐하는 수행입니다.

삶이 빠르게 흐르는 현대에서 초하루 신중 기도는 정신적 중심을 다시 세우는 시간, 한 달을 계획하고 마음을 정비하는 기회가 됩니다.

또한 불자 개개인이 도량의 호법신과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하고, 공동체 수행의 일원이 된다는 소속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초하루 삼일 신중 기도 발원문

나무 신중 호법선신 보살마하살

저희 삼보 제자들은 초하루 삼일 기도를 올리며, 신중 호법선신의 가피를 청하나이다.

새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저희 삶과 수행을 삿된 기운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옵소서.

모든 재난과 병액을 소멸케 하시고, 몸과 마음이 청정하며 불법 수행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저희 서원이 성취되고 복덕의 인연이 가득하여, 한 달 한 달을 바르게 살아가는 불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온 세상 모든 중생이 평화롭고 안온하기를 발원하나이다.

나무 신중 호법선신 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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