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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주 포살법회 및 백중 1재기도(7/7,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07 16:10 조회5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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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주 포살법회와 백중2재가 대웅전에서 200명이 넘는 신도님들과 함께 봉행 됩니다. 습도가 많아 후텁지끈한 가운데 법당에 들어오지 못하고 밖에서도 같이 기도 하시는 효행 감동입니다. 한달동안 자기점검인 포살이 끝나고 큰스님께서는 절 수행의 공덕에 대해서 법문하십니다. ..승 삼보께 귀의하는 지극한 마음의 표시가 절로 시작하며 절의 7가지 종류와 절을 하면 10가지 공덕을 성취하게 되는 얘기등. 법회보를 꼭 한번 정독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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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수행의 공덕

벽암 지홍스님

 

··승 삼보께 귀의하는 지극한 마음의 표시가 절이다.신심을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는 물론 발원과 참회를 목적으로 지극 정성으로 일배, 일배 정성스럽게 3, 21, 53, 108, 1000, 1080, 3000, 일만배를 하게 된다.

 

지극한 마음과 간절한 마음으로 절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진심(眞心)이 발현하여 지혜가 밝아지고 마음이 순일해져 부처님의 바른 법을 보게 된다.

 

륵나마라 삼장법사절에는 일곱 종류가 있다고 했다.” 즉 여러 가지 마음 자세를 말하는 것으로 몸도 절을 하고, 마음도 절을 하는 신심례(身心禮). 사심 없는 마음과 깨끗한 지혜의 마음으로 절을 하는 발지청정례(發智淸淨禮). 내 마음이 온 우주법계에 가득 차도록 절하고 그 자체로 명상에 들어가는 편입법계례(編入法界禮). 절하는 그 자체를 하나의 수행으로 삼아 정견에 의해 정성스럽게 절하는 정관수성례(正觀修誠禮). 우주실상이 자타가 둘이 아니고 하나임을 관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절하는 실상평등례(實相平等禮). 절 그 자체로 일심이 되어 끊임없이 절을 계속하는 무진례(無盡禮)등이 있다. 그 외에 나보다 못한 이를 대할 때 커다란 연민의 마음으로 대하는 대비례(大悲禮). 상대방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겠다는 총섭례(摠攝禮)가 있다.

 

절하는 공덕에 대해 보현관경에서는 언제 어느 때나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예배하고 대승의 경전을 읽으며 또한 제일의(第一義)의 매우 깊은 공법(空法)을 한순간만이라도 생각한다면 실로 헤아릴 수 없는 무량겁의 죄업을 소멸하고 빨리 도()에 들게 된다고 했다.

 

업보차별경부처님 전에 예배하면 열 가지의 뛰어난 공덕을 성취하게 된다고 했다. 열가지 공력이란 묘색신妙色身을 얻는 것. 말을 함에 사람들이 다 믿는 것. 큰 위의를 갖추는 것. 부처님께서 호념護念해 주시는 것. 무리에 처해 두렵지 않는 것, 온갖 사람들이 다 가까이 따르는 것. 큰 복의 보답을 갖추는 것. 명을 마친 뒤엔 왕생하는 것. 그리고 속히 삼매(涅槃)를 증득하는 것을 말한다.절은 수행의 한 방편으로 신심도 증강시키고 공덕도 쌓고, 번뇌망상을 없애주고 혼침을 제거해 주고 무기에 떨어지지 않게 해 준다. 절은 깊이 오랫동안 수행하면 집착이 사라지고 일념이 되고 무념이 되고 몸과 마음이 텅 비고 경계가 고요해 지고 삼매에 들어 자성을 보게 된다. 한편으로 절 그 자체가 요가로서 몸과 정신의 수련을 도와준다.

 

세계적 요가학자 젠스 휴이트는 절은 모든 요가의 집대성이라극찬했다. 절은 선도의 기공법이 들어 있어 안으로는 오장육부, 생리기능이 강해지고 그 외로는 근육, 관절, 뼈가 튼튼해진다. 수승화강水昇火降이 잘 되어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탁월하고 스트레칭의 효과가 있어 목·허리 디스크,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 관절의 불완전 결합에 아주 효과적이다.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現世)과 전생(遺傳)에 의해 이루어진다. 절을 지극하게 함으로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고 각종 정신질환, 불면, 불치의 병이 참회하고 업장을 소멸하므로 다 치료될 수 있다. 인간의 육체적·정신적 모든 번뇌 망상이 제거되고 순수한 생명의 기의 흐름이 우주 만유의 기의 흐름과 합일되는 것이 도()인 것이다.

 

(어느 주부의 절 수행의 체험담)저는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나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육아에서 자신의 믿음에 대한 흔들림을 경험했다. 나는 내 잣대대로 아이들을 가르치려 했고, 그 잣대에 어긋날 때면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공격하며 심한 갈등을 빚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몸에도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고, 마음의 화는 자주 치솟아 화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자식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으로 인해 괴로움이 극에 달했고, 이것에 대한 탈출구를 찾고 싶었다.

 

그때 절 수행과 인연이 되었다. 절을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불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인터넷 수행카페를 알게 되어 회원들이 쓴 좋은 글을 읽으며 마음을 다독였다. 마음에서 올라오는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수없이 절을 했고, 그 과정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절을 하면 치솟았던 화가 가라앉고 마음이 어느새 평안해지기 시작했다.

 

절 수행을 시작한 이후 이제는 세상을 보는 마음이 많이 달라졌다. 사람들을 대할 때 나의 잣대로 판단하고 시비하는 마음이 아직도 많긴 하지만, 이제는 그 사람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마음이 많이 생겨났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집착으로 인해 분노나 억울함이 일어날 때면, '세상 모든 사람들과 생명들이 평안하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108배를 한다. 1차 화살을 맞되 2,3차 화살을 맞지 않도록 하는 수행의 생활을 이어가는 기쁨을 알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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