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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6월 넷째주 일요법회 및 음력 5월 지장재일(6/23,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6-23 15:12 조회5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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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온 뒤의 쨍한 맑은 하늘이 너무도 아름다운 오늘은 넷째주 일요법회일이며 음력 5월 지장재일 입니다. 중앙종회 의원이신 중경 가섭스님께서는 고통의 그 자체인 지옥과 아귀에 대해서 법문해 주십니다.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기도 수행 열심히 합시다. 우리 모두 백중 기간동안 목련존자가 되어 지극한 효심의 기도로서 선망조상님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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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과 함께하는 행원여행 15

 

중앙종회의원 中耕 가섭스님

 

아약향지옥 지옥자소멸 (我若向地獄 地獄自消滅)

지옥세계 제가가면 지옥절로 없어지고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 (我若向餓鬼 餓鬼自飽滿)

아귀세계 제가가면 아귀절로 없어지고

 

천수경의 육향(六向)중에 지옥의 큰 범주인 도산지옥과 화탕지옥을 지난달에 법담을 나눠보았습니다. 칼산지옥이나 화탕지옥에 내가 가면 모두 꺾여지거나 사라지는 것은 내가 자비 실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이며 더불어 관세음보살을 가피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칼산이나 화탕의 나락에 떨어지는 것은 우리가 살아생전에 좋지 못한 행위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살아 있는 동안에도 칼산 끝에 서 있는 사람과 펄펄 끓는 마음으로 자신을 헤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입니다.‘나무대비관세음보살의 대자대비의 힘으로 우리 일상에서 칼산과 화탕을 꺾어버리고 사라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음보살 대자비로 시방법계 다니면서

보현보살 행원으로 많은중생 건지올제

여러갈래 몸을나퉈 미묘법문 연설하고

지옥아귀 나쁜곳에 광명놓고 신통보여

내모양을 보는이나 내이름을 듣는이는

보리마음 모두내어 윤회고를 벗어나되

화탕지옥 끊는물은 감로수로 변해지고

검수도산 날센칼날 연꽃으로 화()하여서

고통받던 저중생들 극락세계 왕생하며

나는새와 기는짐승 원수맺고 빚진이들

갖은고통 벗어나서 좋은복락 누려지이다.

 

- 이산교원선사의 발원문 중에서 -

 

오늘은 지옥과 아귀에 대한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우리는 힘들 때 지옥같다고 합니다. 지옥은 고통의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아귀는 항상 굶주림에 고통받는 중생들입니다. 지옥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짓는 악업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아귀도 마찬가지입니다. 탐하는 것이 많고 시기 질투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속이면서 탐한 재물을 아끼면서 쌓아두고 늘 부자 되기만을 바라고 나쁜 일들로 악만 쌓고 나쁜 탐욕에 어두워 베푸는 일에는 아예 생각조차도 없으니 이러한 인연으로 아귀 세계에 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아귀의 대표적인 특징이 늘 허기(虛飢)로 괴롭지만 목구멍이 작아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입니다. 물이라도 마셔보지만, 온몸을 불로 태우는 듯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아귀에 관한 이야기는 목련경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부처님 제자인 목련존자의 어머니는 생전에 지은 악업으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고통을 받다가 목련존자의 지극한 효심으로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 다시 태어난 곳이 아귀의 세계였습니다.

목련은 기갈에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를 위해 물을 마시게 하여 잠시의 위로를 할까 하였지만,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부처가 물을 마시면 그것은 마치 좋은 젖(우유)과 같고, 모든 참 수행자가 마시면 마치 단 이슬과 같고, 십선인(十善人)들이 마시면 능히 목마름을 면할 것이나, 너희 어머니가 물을 마시면 그 물이 배 속에 흘러 들어가면서 모진 불로 변해서 창자를 태워 없애고 말 것이다." 이처럼 기갈이 심한 인과응보를 받는 곳이 아귀 세계입니다.

 

지옥의 고통이 모두 없어지고 아귀가 허기의 고통을 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아생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빈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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