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호법법회(3/6,수)

본문 바로가기


참여마당
금강정사 소식

3월 호법법회(3/6,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3-06 13:38 조회482회 댓글0건

본문

3월 호법법회가 40여명의 신도님들과 스님 네분이  동참한 가운데 여법하게 봉행 되었습니다.

벽암 지홍스님은 법문을 통해 호법법회가 금강정사의 중추적인 법회임에도 점점 숫자가 줄어들고 퇴색되어감에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열흘쯤 뒤에 있는 창건 33주년을 맞이 하시면서 감회가 새로우신지 금강정사의 설립과정을 가감없이 설명하십니다. 호법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수있게 행원을 운영하고있고 어린이집, 종합복지관, 청소년 센터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어려워도 필요한 조건을 만들어 가는것이 불자로서 호법을 수호하는것인만큼 호법법회에 참석하고 동참하시는 인원이 늘어나길 기원해 봅니다.

1.jpg

 

2.jpg

 

3.jpg

 

4.jpg

 

 

 

호법(護法)발원의 의미

 

벽암 지홍스님

 

호법이란 정법(正法)을 보호하여 지킨다는 뜻이다.정법은 어두운 세상의 밝은 등불이며 우리 중생들의 삶의 길잡이며, 올바른 삶에 대한 근원적인 해답을 밝혀주는 진리이다. 정법은 중생의 무명을 깨뜨려 중생의 마음에 밝은 지혜를 열어준다. 정법은 중생의 자기 결박을 풀어 자유와 해탈을 얻게 한다. 정법은 중생이라고 하는 한계와 조건을 타파하여 무한한 창조력을 발휘하게 한다.

 

(대반열반경 금강신품)에 호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그때에 부처님께서 가섭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가섭이여, 내가 옛적에 호법을 행한 인연으로 깨지지 않는 금강과 같은 몸을 이루었느니라. 선남자여, 호법하는 사람은 오계도 받지 않고 무기를 들고 정법과 승가를 보호할지니라.”

 

선남자여, 호법을 부지런히 행할지니, 정법을 받아 지킨 공덕은 한량이 없느니라. 설사 오계를 받았더라도 호법하지 않으면 대승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오계를 받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호법을 실천하여 지키면 이 사람은 대승이라 할 것이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선남자여, 호법하는 사람은 비록 무기를 가졌더라도 생명을 끊지는 말아야 하나니, 그와 같은 자비심을 가지고 호법하는 사람은 최상의 계행을 지켜야 한다. 선남자여, 호법을 하는 사람은 올바른 마음을 갖추고 대승법을 널리 전하는데 자기 이익을 위하여 임금이나 권력가나 부호들에게 굴하지 말며, 시주들에게 아첨하는 마음을 갖지 말며, 위의 있는 자세를 갖추어 정법을 파괴하는 나쁜 사람들을 항복받아야 하나니, 이런 사람이야말로 계행을 지키고 호법을 하는 수행자라 할 것이며, 중생의 진정한 선지식이니라.”

 

아난존자가 여쭈었다.그동안 우리는 늘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서 큰 공덕을 지었는데, 앞으로 우리는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면 어디에 공양을 올려야 큰 공덕을 지을 수 있습니까?”

 

그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네 가지에 공양하라.”

첫째, 배고픈 자에게 음식을 공양해서 배불리 먹게 하고, 둘째, 병든 자에게 약을 공양해서 병을 낫게 하고, 셋째, 가난한 자를 돕고 외로운 자를 위로하며, 넷째, 청정하게 수행하는 수행자들을 잘 외호하라. 그것이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여 얻는 공덕과 같으니라.”

 

(호법 출발 근거 : 어린이집 운영, 행원 운영, 종합복지관 시설운영)

 

부처님께서 말씀을 마치자 사람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그러하옵니다. 부처님의 거룩하신 말씀과 같이 정법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으며, 여래의 몸도 그와 같이 깨어질 수 없는 금강법신(法身)이옵니다. 저희들도 잘 배우고 믿고 지켜 남에게도 이런 법을 널리 연설하겠나이다.”하였다.

 

정법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온갖 장애를 통찰해볼 수 있게 하며, 인간의 마음에 엉켜있는 탐치 삼독을 녹여 밝은 자신의 본 모습을 보게 한다. 정법은 인간 개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생활, 사회생활, 대인관계에 이르기까지 삶의 원리와 삶의 목표를 제시한다. 만약 정법이 없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될 것이며 우리의 삶의 방향은 어느 곳을 향하여 갈 것인가. 그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암흑의 세계 속에서 혼란된 삶을 살게 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정법을 지키고 보호한다는 호법은 우리 불자에게 주어진 최상의 의무인 것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금강정사안내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서비스 이용약관 | 오시는 길 |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