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요포살법회(9/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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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9월 일요포살법회(9/7,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9-07 15:45 조회2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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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일요포살법회가 9월7일(일) 벽암 지홍큰스님의 법문으로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포살요목을 통해 한달살이를 점검합니다. 

 

"대중들은 각각 일심으로 삼가 이 계(戒)에 의지하여 

법다이 수행하여 마땅히 배울지니라"          (보살계 서문 중)

 

벽암지홍스님의 법문동영상 보기. 금강정사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youtu.be/snLK7186e70

 

오늘 법회의 원만봉행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올립니다.

 

법회사회는 일우거사님, 집전은 원경거사님, ppt봉사는 자인향보살님, 발원문은 신도님들을

대신해서 소하구 대자덕 보살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법회전 다도반의 차나눔 부스운영에 감사드리며 

백중영가등 철거운력도 아침일찍 거사님들께서 수고해 주셨네요. 

 

오늘 점심공양 준비는 문수1구 식구들이 함께해 주셨구요. 

합창단의 "산사로 가자" 음성공양은 법당을 장엄합니다. 

관음구 식구들은 철산역 일대에서 길거리 전법활동후 법회에 참석합니다. 

 

오늘 법회후엔 명등회의(매월 첫째주 일요법회일)가 진행되었고

2024년 템플스테이 최우수 운영사찰로 선정된 금강정사 현판식도 진행되었네요.

 

모두모두의 원력과 수행으로 오늘의 법회를 장엄합니다. 거듭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_()_

오늘 법회현장.. 사진소식으로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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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세대를 위한 불교 신행생활과 수행

    삶의 마지막 장을 밝히는 등불


                                                벽암 지홍스님


6070세대는 인생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불교의 신행생활과 수행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를 넘어, 지나온 삶의 업(業)을 돌아보고 남은 생을 평화롭게 마무리할 수 있는 지혜로운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고려한 6070세대를 위한 불교 신행과 수행의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행생활 : 삶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일상

  불교의 신행생활은 거창한 것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입니다. 6070세대는 이러한 신행생활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을 잡아갈 수 있습니다.


  염불(念佛)과 기도 : 몸이 불편하여 장시간 좌선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염불은 훌륭한 신행 방편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등 부처님의 명호를 소리 내어 부르거나 마음속으로 외우는 것은 산란한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불안과 두려움을 잠재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미타불 염불은 극락정토 왕생을 발원하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삶을 마무리할 준비를 하게 합니다. 또한, 가족의 안녕과 모든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는 기도는 이기적인 마음을 벗어나 자비심을 키우는 중요한 신행입니다.

  법회 참여와 경전 독송 : 사찰에서 열리는 법회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법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같은 길을 가는 도반들과 교류하며 신심을 다지는 자리입니다. 비록 모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법문 자체에서 오는 맑은 기운은 마음을 정화합니다. 또한, <금강경>, <반야심경>과 같은 경전을 소리 내어 읽거나 필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경전의 깊은 뜻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글자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과정 자체가 마음을 닦는 수행이 됩니다.

  보시(布施)와 봉사: 6070세대는 물질적 보시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보시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법회 준비를 돕거나, 사찰 청소를 하는 것과 같은 작은 봉사도 훌륭한 보시입니다. 이는 '내가 무언가를 받고 싶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내가 무언가를 베풀 수 있다'는 기쁨을 느끼게 하여 삶의 의미를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2. 수행생활: 나를 돌아보고 내려놓는 지혜

  수행은 삶의 마지막 장을 평화롭게 완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6070세대는 젊은 시절의 수행과는 다른, 신체적 여건을 고려한 수행법을 익혀야 합니다.


  간화선(看話禪)과 묵조선(默照禪) : 간화선은 '화두'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수행법입니다. '부모에게서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였던가?'와 같은 화두를 들고 의심을 키워나가면, 산란한 생각이 사라지고 정신이 한곳으로 모입니다. 묵조선은 특별한 목표 없이 그저 조용히 앉아 마음을 살피는 수행입니다. 생각이나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그저 바라만 보는 훈련을 통해, 우리는 마음의 실체를 깨닫고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평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빠사나(Vipassanā) 수행 : 위빠사나는 '있는 그대로 보는' 수행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감각, 감정, 생각 등)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훈련입니다. 예를 들어, 걸어갈 때 발바닥의 감각에 집중하거나,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그 흐름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6070세대는 걷기, 앉기, 눕기 등 일상적인 행위를 위빠사나 수행으로 삼아 매 순간 깨어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염불선(念佛禪) : 염불선은 염불과 좌선을 결합한 수행법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소리 내거나 마음속으로 외우며, 그 소리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생각이나 감각이 일어나면 다시 염불로 돌아오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이는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염불의 공덕과 함께 선정(禪定)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삶의 완성: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

  6070세대에게 불교의 신행과 수행은 궁극적으로 죽음을 평화롭게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삶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인과(因果)의 이해 : 내가 살아온 모든 순간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는 인과의 법칙을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에 대한 후회보다는, 남은 시간 동안 선업을 쌓아갈 것을 다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상(無常)의 자각 :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한다는 무상함을 깨달으면, 소유했던 것과 관계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 몸과 재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6070세대에게 불교 신행과 수행은 삶의 마지막 길을 밝히는 등불

  젊은 시절의 치열한 삶을 내려놓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불법을 따라 걷는다면, 남은 삶은 후회 없이 아름다운 마무리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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