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주 일요법회(10/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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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은 춥고 낮에는 따사한 전형적인 가을날씨입니다. 이렇게 좋은날 바깥 나들이들 많이 나가시고 6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10월의 마지막주 일요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이번주는 봉은사 교무국장이신 석두스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발우공양시 염송하는 게송"에 대하여 이공양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찬탄을 하며 이공양을 받고 내가 어떻게 할것인지를 통틀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어렵게만 여기던 발우공양의 의미를 알고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 법문하시는 석두스님 -
- 합창곡 "불자행진곡" -
- 일요법회발원문 : 수도권구 마하연(이정화)보살 -
- 사회 일우, 집전 정인거사님 입니다 -
발우 공양 시 염송하는 게송에 대하여
봉은사 교무국장 석두스님
下鉢偈 하발게
執持應器(집지응기) 當願衆生(당원중생)
成就法器(성취법기) 受天人供(수천인공)
회발게 回鉢偈
佛生迦毘羅(불생가비라) 부처님은 가비라에 탄생하시고
成道摩竭陀(성도마갈타) 마갈타 나라에서 성불하시어
說法婆羅奈(설법바라나) 바라나시에서 설법하시고
入滅拘尸羅(입멸구시라) 구시라 쌍림에서 열반드셨네
전발게 展鉢偈
如來應量器(여래응량기) 부처님의 거룩한 발우
我今得敷展(아금득부전) 내 이제 받들어 펴오니
願共一切衆(원공일체중) 원컨데 모든 중생이
等三輪空寂(등삼륜공적) 삼륜이 공한 뜻 얻어지이다.
십념 十念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원만보신 노사나불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구품도사 아미타불
당래하생 미륵존불
시방삼세 일체제불 시방삼세 일체존법 대성 문수사리보살
대행 보현보살 대비 관세음보살
대원본존 지장보살 제존보살 마하살
* 오관게 五觀偈
計功多少量彼來處(계공다소량피래처) 온갖 정성 두루 쌓인 이 공양을
忖己德行全缺應供(촌기덕행전결응공) 부족한 덕행으로 감히 받누나
防心離過貪等爲宗(방심이과탐등위종) 탐심을 여의어 허물을 막고
正思良藥爲療形枯(정사양약위료형고) 육신을 지탱하는 약을 삼으며
爲成道業應受此食(위성도업응수차식) 도업을 이루고자 이제 먹노라
절수게 絶水偈
我此洗鉢水(아차세발수) 내가 발우를 닦은 이 천수물은
如天甘露味(여천감로미) 하늘의 감로수 맛과 같은 것으로
施與餓鬼衆(시여아귀중) 이를 아귀들에게 보시하니
皆令得飽滿(개령득포만) 모두 다 마시고 만복할 지어다.
수발게 收鉢偈: 식필게 食畢偈
飯食已訖色力充(반식이흘색력충) 공양들어 몸의 힘이 가득히 차니
威振十方三世雄(위진시방삼세웅) 그 위엄 시방삼세 영웅이로다.
回因轉果不在念(회인전과부재념) 인과가 생각중에 있지 않으니
一切衆生獲神通(일체중생획신통) 중생은 모두 신통을 얻을 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