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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째주 일요법회(11/12, 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12 13:14 조회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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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가장 추운 영하로 시작하는 오늘은 11월 2째주 일요 법회일 입니다.

석두스님은 중국불교의 초조 달마조사와 2조 혜가, 3조 승찬, 4조 도신, 5조 홍인, 6조 혜능에 이르기까지 법맥을 이어온 중국 불교중 오늘은   3대 승찬대사께서 깨달음에 대한 말씀을  "신심명" 이란 게송으로 법문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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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문하시는 석두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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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원문낭독 한서형(대자덕) 보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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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도안,집전 법등 거사님 - 6.jpg

- 공양봉사 문수2구 - 

 

 

 

신심명(信心銘)

 

 

봉은사 교무국장 석두스님

 

1.

至道無難 지도무난 - 도에 이르기는 어렵지 않다.

唯嫌揀擇 유혐간택 - 오직 고르고 분별함을 싫어하니

但莫憎愛 단막증애 - 다만 미워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洞然明白 통연명백 - 분명하게 꿰뚫으리라.

 

2.

毫釐有差 호리유차 - 털끝만큼이라도 어긋나면

天地懸隔 천지현격 -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지나니

欲得現前 욕득현전 - 도가 앞에 나타남을 얻고자 하면

莫存順逆 막존순역 - 따름과 거스름을 두지마라.

 

3.

違順相爭 위순상쟁 - 어기고 따름이 서로 다투면

是爲心病 시위심병 - 이것을 마음의 병이라고 하니

不識玄旨 불식현지 - 깊은 뜻은 알지 못하고

徒勞念靜 도로염정 - 생각만 고요히 하려 애를 쓰네.

 

4.

圓同太虛 원동태허 - 둥글기는 큰 허공과 같아서

無欠無餘 무흠무여 - 모자라고 남을 것도 없으나

良由取捨 양유취사 - 취하고 버리는 것을 좋아하는

所以不如 소이불여 - 까닭에 한결같지 않다.

5.

莫逐有緣 막축유연 - 인연이 있어도 쫒아가지 말고

勿住空忍 물주공인 - 공에도 차마 머무르지 말며

一種平懷 일종평회 - 한 생각이 바르면

泯然自盡 민연자진 - 저절로 없어질 것이다.

 

6.

止動歸止 지동귀지 - 움직임이 그쳐서 멈추게 되고

止更彌動 지갱미동 - 멈추었다 다시 움직이게 되면

 

唯滯兩邊 유체양변 - 오직 양쪽止動끝에 막혀서

寧知一種 영지일종 - 어떻게 한 가지인줄 알겠는가.

 

7.

一種不通 일종불통 - 한 가지에 통하지 못하면

兩處失功 양처실공 - 두 곳에서의 공로를 잃을 것이니

遣有沒有 견유몰유 - 있음을 버리면 있음에 빠지고

從空背空 종공배공 - 공함을 쫒으면 공함을 등진다.

 

신심명信心銘은 중국 선종禪宗 초조 달마조사와 2조 혜가대사의 법을 이은 제3

조사 승찬대사께서 깨달음에 대한 요체를 사언절구 게송으로 줄여서 간략하게 말씀하신 것으로, 중국에 불교가 전해진 이후 문자로써 최고의 문장이라는 평을 받은

시문詩文

 

- 승찬대사 : 나라 양제煬帝대업2(서기606)에 입적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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