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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포살법회 봉행(9/3,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9-03 15:42 조회4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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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포살법회일 입니다.

알고 지었던 모르고 지었던 지난달의 죄를 참회하고 9월 한달 또다시 잘 지키며 살아보겠다고 다짐해 보는 포살의식 후 벽암 지홍 큰스님께서는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란 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비교하는 삶은 끝이 없으므로 비교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1등이 아니어도, 특별하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시며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게 행복한 삶이다라고 하십니다. 다 가졌다고 행복한건 아니니까 우리모두 눈높이를 낮추어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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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

 

벽암 지홍스님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실로는 부유하다. 만족을 모르는 자는 항상 오욕에 억매여 언제나 곤궁하게 산다.”(유교경)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가 있었을 만큼 우리는 1등에 민감하다. 올림픽에 나가도 금메달을 딴 선수만을 기억하고 오랜 기간 함께 노력한 다른 선수들이 흘린 피와 땀은 금메달에 묻혀 인정받지 못한다.

 

우리의 지나온 삶을 한 번 돌이켜보자. 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계속되는 시험을 통해 오로지 최고의 성적만 인정을 받는다. 대학에 들어가도 캠퍼스의 낭만과 순수 학문의 열정은 사라진지 오래다. 보다 나은 직장에 취업을 위해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 직장에 입사해도 다른 사람과의 경쟁은 계속된다. 이렇게 우리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상의 승리를 해야 세상으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된다.

 

남들보다 잘나고 더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다른 사람과 끊임없는 비교우위를 선점해야 된다. 비교 속에는 야망과 질투가 있다.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상대방을 미워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된다. 또 상대방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을 경우 나의 초라한 모습에 실망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1등이 아니면 어떤가. 어떤 일이든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타인과의 경쟁보다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이 더 가치있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혼자 앞서 나가는 것보다 함께 무언가를 이룰 때 더 큰 희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노자는 진정한 삶은 즐기고 찬미하는 것이지 실용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했다. 최고의 학벌이 아니어도, 부자가 아니어도 괜찮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인생은 스스로 감사하고 행복하지 않으면 어떠한 삶도 의미가 없다.

 

살다보면 누구나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고 지칠 때도 있기 마련이다. 남보다 더 드러나지 않는 삶을 산다고 불평한다면 그 삶은 곤궁할 수밖에 없다.

 

부처님께서는 만일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일어나면 항상 감사히 여겨라. 비록 오늘 많은 것을 배우지는 못했을지라도, 조금이라도 뭔가를 배우지 않았는가. 설혹 조금도 배운 것이 없다 할지라도 최소한 아픈 데는 없지 않은가. 혹시 아팠다면, 최소한 죽지는 않지 않았는가. 따라서 항상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

 

대단한 것이 아니라도 괜찮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것은 행복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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