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요포살법회(5/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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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일요포살법회(5/3,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5-03 17:07 조회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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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주 일요포살법회가 5월3일(일) 벽암 지홍스님의 법문으로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법문에 앞서 포살의식을 통해 한달살이를 점검합니다.


(포살 회향게)

 

송계하온 크신공덕 수승한행의

가   없고 크신복덕 회향하오니

바라건대 고해중의 모든중생이

  어서속히 무상정각 이뤄지이다.  

 

벽암 지홍스님의 5월 1째주 일요법회 법문은 "당신은 본래 부처입니다" 

큰스님의 법문영상은 금강정사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youtu.be/HjArWVNmvTw


오랜만의 단비속에 다도반에서 준비한 따스한 차한잔의 여유로 법회를 준비합니다.

바라밀합창단의 음성공양은 여느때보다 더욱더 대웅전을 장엄합니다.

문수1구 식구들의 점심공양도 맛나게~~~ 

그리고 금강정사를 처음 방문하신 모녀분들을 도안거사님께서 친절히 안내합니다.

현재 매주 토요일 교육수강중인 73기 교육생들도 법회후 도반의 고마움을 함께

느끼며 국수공양을 합니다.

 

법회후엔 움직이는 명등회의로 오늘은 광명역 부근 식당에서 신도회장(대각 조응식)님의

대중공양으로 맛난 점심을 먹고 명등회의 이어갑니다~~~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여법하게 봉행되기를 기원하며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갑니다.

 

5월의 첫째주 일요일도 바쁘고 알차게 지나갑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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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본래 부처입니다.


                          벽암 지홍스님


화엄의 깊은 가르침 가운데 “一切衆生 悉有智慧德相(일체중생 실유지혜덕상)”이라는 말씀은, 우리 수행자의 삶의 방향을 근본에서부터 바꾸어 주는 귀한 법문입니다. 이 말씀은 화엄경 여래출현품에서, 부처님께서 대각을 이루신 뒤 온 우주와 중생을 통찰하시며 하신 말씀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을 이루신 순간, 단지 개인, 인도의 싯달타 태자 한 인간이 진리를 깨달았다는 차원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존재의 본성을 꿰뚫어 보셨습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감탄하시며 외치신 말씀이 있습니다. “기이하고 기이하도다. 일체중생이 근본적으로 지혜와 덕을 갖추고 있는데 왜 이렇게 고통스럽고 어리석게 살고 있을까? 내 이제 법을 설하여 중생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놀라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모든 중생이 이미 부처와 다르지 않은 지혜와 덕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스스로를 부족한 존재라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지난 삶을 돌아보며 아쉬움과 후회, 또는 스스로에 대한 낮은 평가를 갖기 쉽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눈으로 보면, 우리는 결코 모자란 존재가 아닙니다. 이미 완전한 가능성과 본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마치 흙 속에 묻혀 있는 금과 같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금의 본질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그 지혜를 쓰지 못하고, 괴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까요. 부처님께서는 그 이유를 분명히 밝혀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탐.진.치 번뇌 망상과 집착 때문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생각을 일으키고, 비교하고, 집착하며 스스로를 얽어매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본래 밝은 마음, 청정한 지혜가 가려져 버립니다. 구름이 해를 가린다고 해서 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의 불성 또한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단지 드러나지 않을 뿐입니다.

  

  수행이란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한 노력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 수행을 하다 보면 “내가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길을 보여줍니다. 수행은 더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벗겨내고 내려놓는 것입니다. 생각을 줄이고, 집착을 비우고, 분별을 쉬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애써 찾지 않아도 본래의 지혜와 덕이 스스로 드러나게 됩니다.


  특히 인생의 후반기를 살아가는 우리 불자들에게 이 말씀은 더욱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젊은 시절의 성취나 실패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마음을 돌이켜 보면, 이미 우리는 부처님의 성품을 지닌 존귀한 존재입니다. 수행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마음을 바르게 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일상 속에서 화가 일어날 때, 욕심이 올라올 때, 그 마음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이 또한 망상일 뿐”이라고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순간 우리는 이미 본래의 자리로 한 걸음 돌아온 것입니다. 그렇게 한 생각, 한 생각을 돌이켜 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은 맑아지고 삶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결국 “일체중생 실유지혜덕상”이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희망의 선언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대로 부족한 존재가 아니라, 이미 완전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다만 그것을 가리고 있는 생각의 구름, 업장을 걷어내야 할 뿐입니다. 이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하루하루를 조금 더 내려놓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곧 수행이 되고, 그 자리가 바로 깨달음의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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