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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6월 넷째주 일요법회 (6/25,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6-25 13:38 조회5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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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푹푹 찌는 여름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이제 여름의 시작이건만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니 올 여름은 대단 할거같단 생각입니다.  오늘은 6월 넷째주 일요법회가 있는 날 입니다.  가섭스님의 천수경 이야기중 개법장 진언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좋은 법문을 많이들 들으셨으면 좋으련만 너무 더워서 안 움직이시는건지 단촐한 인원만 참석하셨네요.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건강하게 살기위하여 마음을 열어  스스로 주체가 되는 주인공으로 살아가란 말씀 새기며 오늘 법회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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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문하시는 가섭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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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현행자 서원중 제4분 공양분 독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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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중단 마지 여시는 묘혜 명등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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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원문하시는 법화심 보살님 -

6.jpg  - 사회 여실심, 집전 대각심, ppt반야향, 공경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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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현구 공양봉사 - 

 

천수경과 함께하는 행원여행(4)

 

 성남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가섭스님 

 

개경게 (開經偈)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아금문견득수지(我今聞見得受持) 원해여래진실의(願解如來眞實意)

-없이 심히깊은 미묘한법을 백천만겁 지난들 어찌만나리

제가 이제 보고듣고 받아지니니 부처님의 진실한뜻 알아지이다.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은 천수경의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말합니다. 이는 모든 경전을 펼 때 독송하게 됨으로 독송하는 경전이 -없이 심히 깊은 미묘한 법이 되는 것입니다.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란 백천만겁 동안에도 만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자비수참법(慈悲水懺法)사람 몸을 얻어 태어나기 어렵고, 부처의 가르침을 듣기가 어려우며, 출가를 한다고 해도 남김없이 알아듣기 어렵고, 신심을 내기가 (또한) 어렵다.”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법구경에 나오는 인신난득(人身難得) 불법난봉(佛法難逢)’이란 말씀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성불하신 부처님과 같은 때에 이 세상에 태어나 부처님의 지도를 직접 받기란 너무나 어려운 확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훌륭하신 선지식을 만나기도 어렵거니와 설사 만났다고 하더라도 선지식을 알아보지 못하여 바른 법을 듣고 바른 법이라고 이해하고 따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법을 서로 설하고 듣고 나누며 갈고 닦는 훌륭한 도반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의심과 게으름 때문에 신심이 생기지 않아 믿고 부지런히 따르기가 어렵기 때문에 불법을 만나기 어렵다고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불법을 만났다고 하더라도 자기 스스로 출가하고자 발심하기 어렵고 불도(佛道)를 닦기 어려우며 성불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금문견득수지(我今聞見得受持)란 제가 이제 그 법문을 듣고 보고 얻어 받아 행()한다는 뜻입니다. 부처님께서 세 가지 지혜를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지혜(聞慧), 그 가르침대로 살고 있는지를 생각하는 지혜(思慧), 그리고 가르침에 맞도록 삶을 변화하는 지혜(修慧)입니다. 듣는 지혜가 이루어지기까지 수 없이 많이 들어야 합니다. 수 없이 많이 들어야 들은 것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들은 것을 이해해야 생각할 줄 아는 지혜가 생깁니다. 생각할 줄 아는 지혜가 생겨야 여러 가지 새로운 창의력이 생기고, 바른 창의력이 있어야 바르게 행할 수 있는 지혜가 열립니다.

 원해여래진실의(願解如來眞實義)원하옵건데 여래의 진실한 뜻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라는 뜻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 얻어 받아 행하여 부처님의 참 뜻을 깨닫기 위해 발심하여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 옴 아라남 아라다

 법장(法藏)이란 법을 담고 있는 창고이니 결국 경전(經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나 경전이란 마음에서 나온 것이므로, 한 차원을 높이면 법장이란 우리들의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법장은 여래장과 같은 말입니다. 우리가 갖추고 있는 본래부처의 마음을 말합니다. 이 본래부처라는 문을 활짝 여는 것이 이 진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라남은 무쟁삼매(無諍三昧), ‘아라다는 만족(滿足)이라는 뜻입니다. (옴 아라남 아라다)는 내 마음자리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불가능과 굴할 줄 모르는 무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진언입니다.

 

 대다라니를 읽으며 본래부처를 만나고자 하는 천수행자는 매사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갈등과 다툼 없는 삶으로 기필코 승리하는 넓고 능력 있는 법장(法藏)의 문을 연다는 엄숙하고 공손한 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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