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일요법회(7/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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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1).hwp (32.0K) 11회 다운로드 DATE : 2023-07-16 1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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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물폭탄에 재산,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되는 가운데,
7월 3째주 일요법회가 대웅전에서 봉행됩니다. 성남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신 가섭스님께서 “천수경과 함께하는 행원여행 ” 다섯 번째 이야기로 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대다라니에 관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관세음(觀世音)보살은 중생의 고통받는 소리를 듣고 괴로움을 없애 주거나 소원을 들어주시는 보살로 항상 그 이름을 부르고 외우면 마음의 평안을 얻을수 있으며 도움을 받게 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법문 원본은 첨부자료로 올려놓을테니 한번씩 읽어봐 주세요. 금강불자 가정에 비로 인한 큰 피해 없기를 불보살님께 기도해 봅니다.
- 바라밀 합창단의 "불공을 마치며" -
- ppt 등광심, 사회 지승, 합창 혜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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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과 함께하는 행원여행(5)
성남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가섭스님
올해 하안거도가 어느덧 반 철이 지나고 있습니다. 삼복의 폭염과 장마에 가내 평안을 축원합니다. 이맘때쯤 절집에선 ‘백중 우란분재’를 봉행합니다. 모두 기도 입재 하셨죠? (우란분경)에 부처님께서 “불제자로서 효순을 닦는 자는 반드시 순간마다 항상 부모 공양 하려는 생각을 7세의 부모에 이르기까지 하라. 매년 7월 15일은 항상 효순한 마음으로, 길러 주신 부모와 나아가 7세의 부모를 위하여, 우란분재에 부처님과 수행자에게 보시하여, 부모가 길러주고 사랑하여 준 은혜를 갚아라. 너희들 모든 불자는 마땅히 이 법을 받들어 지녀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란분(盂蘭盆)은 도현(倒懸) 즉 ‘거꾸로 매달린다’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ullambana’를 음역(音譯)한 것입니다. 아귀도의 고통을 받는 과보를 공덕을 지어 구제하는 효행의 실천이 우란분재입니다. 우리들의 마음도 가끔은 우란분일 때가 있습니다. 전도몽상으로 괴로운 순간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100으로 환산했을 때 불평하는데 20%, 투정하는데 30%, 절망하는데 30%을 쓴다고 합니다. 우리가 행복에 쓰는 삶은 10~20%밖에 안 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100%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그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의 불평과 투정과 절망을 줄인다면 내 삶의 행복지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 삶의 행복을 위해 ‘천수경과 함께하는 행원여행’ 다섯 번째 법담을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
千手千眼觀自在菩薩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
천수천안 관음보살 광대하고 원만하며
걸림없는 대비심의 다라니를 청하옵니다.
〈천수천안 관자재보살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대다라니〉에 '경' 자를 붙인 것이 (천수경)의 구체적인 본래 이름입니다.여기서〈광대원만〉이란 관세음보살의 자비와 지혜가 담겨 있어서 넓고 크며 원만하여 막히는 데가 없이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비로 승화되었기 때문에 아무 걸림이 없는〈무애대비심〉인 것입니다. 그럼 우선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면 관계상 축약 본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보타락산(補陁落山) 관세음궁전(觀世音宮殿) 보장엄도량(寶莊嚴道場)에서 보배로운 사자좌에 앉으시니 그 자리는 무량한 갖가지 마니보배로 완전히 장엄되고 백 가지 보배로운 당(幢)과 번(幡)이 겹겹이 줄지어 달려 있었다. (중략)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선남자야, 네가 대자대비로 중생들을 안락하게 하기 위해 신주(神呪)를 말하고자 하니 지금이 바로 그때이니라. 빨리 말하여라. 여래께서도 기뻐하시고 다른 부처님들께서도 그러하시리라.”
관세음보살이 거듭 부처님께 아뢰었다.“세존이시여, 제가 기억하건대 과거 무량억겁 전에 부처님께서 출현하셨으니, 이름이 천광왕정주여래(千光王靜住如來)ㆍ응공[應]ㆍ정등각(正等覺)ㆍ명행원만(明行圓滿)이셨습니다. 그 부처님께서 저와 모든 중생을 가엾이 여기신 까닭에 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廣大圓滿無碍大悲心陀羅尼)를 송하시고는 황금빛 손으로 저의 정수리를 만지시며,(중략)
저는 그때 기뻐서 곧 서원을 세우되 ‘만일 내가 오는 세상에 모든 중생을 이롭고 즐겁게 할 수 있다면 당장 나의 몸에 천수천안(千手千眼)이 구족함이 있으리라.’하였습니다.
이렇게 발원하자 즉시 몸에 천수천안이 모두 구족해졌고, 시방 대지가 여섯 가지로 진동했고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광명을 놓으셔서 저의 몸과 시방의 끝없는 세계를 비추셨습니다. 그 이후로도 다시 무량한 부처님 처소와 모임에서 거듭거듭 이 다라니법을 수지하라는 말씀을 듣고 뛸 듯이 기쁜 마음을 가눌 수 없을 때에 문득 무 수억 겁의 미세한 생사를 초월하였습니다.
이로부터 항상 송하여 지니되 일찍이 송하지 않거나 잊은 적이 없었사오니, 이렇듯 이 주문을 지닌 힘 때문에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부처님 앞에 연꽃으로 화생(化生)하여 태에 드는 몸을 받지 않았습니다. 만일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ㆍ동남ㆍ동녀가 이 주를 지송하고자 하면 모든 중생에게 자비한 마음을 일으키고 먼저 저를 따라서 이렇게 원을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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