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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1월 다섯째주 일요법회 및 신중기도 6일째기도 봉행(1/29,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1-29 17:20 조회4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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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일요법회 및 정초신중7일기도 6일째 기도일로 법당에는 70여분의 신도님들과 스님들께서 정성껏 기도가 봉행되었습니다. 신중기도가 끝나고 가섭스님의 "마음 밝히는 7가지 이기기"중 마지막 법문에서 욕망,질투,성냄의 마음을 가지면 괴로운 중생의 삶이 고집(苦集)이며, 수행하는 삶이 멸도(滅道)라고 하시며 마음을 내려놓는 편안한 삶을 살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과거를 쫒지마라 / 미래를 예측하지마라 / 마음을 지금 현재에 머물러라 / 마음을 내려두라는 4가지를 당부하셨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발원문을 해 주신 대자덕보살님, 사회를 해주신 일우거사님, ppt를 해주신 여련심보살님, 공양준비를 해주신 전법단가족들, 가피에서 봉사해주신 보살님들, 주차봉사해주신 거사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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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밝히는 7가지 이야기

-7번째-

 

       성남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가섭스님 

 

법화경의 7가지 비유 중에 가장 많이 비유되는 것이 불난집의 비유입니다. 이것을 화택유(火宅喩)라 하는데, 법화경 제3비유품에 설해진 내용으로 불난 집에 노는 자식들을 아버지가 구해내는 이야기입니다. 철없는 아이들이 집에 불이 났는데도 놀이에 빠져 위험을 모르는 것이 안타까워 양거(羊車), 녹거(鹿車), 우거(牛車)의 수레가 있다고 아이들을 달래 불난 집에서 나오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문밖으로 나왔을 때 큰 흰 소가 끄는 수레, 대백우거(大白牛車)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은 중생들을 말하고 아버지는 부처님이다. 양거, 녹거, 우거는 성문, 연각, 보살의 삼승에 비유한 것이고 대백우거는 일불승(一佛乘)에 비유한 것입니다.

 

다음은 법화경 제3비유품의 부처님 말씀을 함께하겠습니다.

 

- 삼계의 썩고 낡은 불타는 집에 태어나서 중생들의 생 노 병 사 근심 슬픔 괴로움 고민 어리석음 어둠에 덮인 삼독의 불 속에서 중생을 교화해 바른 깨달음을 얻게 하느니라. 모든 중생들을 보니 생로병사, 근심, 슬픔, 고통, 번뇌로 불타고 있으며 또 오욕(五慾)과 재물 때문에 고통 받으며 또 끝없이 구하느라 현세에서 고통 받다가 후세는 다시 지옥, 아귀, 축생의 고통을 받으며 천상이나 인간에 태어난다 해도 가난하고 고생스러우며 또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는 괴로움과 원수를 만나는 괴로움 등 여러 고통에 빠지면서도 즐거워하고 깨닫지도 알지도 못하며 놀라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싫증내지도 않고 해탈을 구하지도 아니하며 이 삼계의 불타는 집에서 동서로 뛰어다니며 큰 고통을 당하면서도 걱정할 줄 모르는구나.

 

사리불아 부처님은 이런 것을 보고 생각했느니라. 나는 중생의 아버지이니 중생을 고통에서 건져 주고 한없는 부처님의 지혜를 주어 즐겁게 하리라. 사리불아 부처님은 또 생각했느니라. 내가 만일 신통과 지혜만으로 방편을 버리고 여래의 지견과 힘과 두려움 없는 것만 찬탄하면 중생이 이것만으로는 제도되지 못하리라. 왜냐하면 모든 중생이 생로병사 등의 고통을 면치 못하고 삼계의 불난 집에서 죽어가고 있으니 어떻게 불교에 인도하리.

 

 사리불아 저 장자가 힘은 있으나 방편으로 구한 뒤에 수레를 주듯이 여래도 또한 이같이 지혜와 방편으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성문승과 벽지불승과 불승의 삼승을 설하며 말하느니라.

 

너희는 삼계의 화택에 있기를 좋아 말라. 누추한 빛깔과 소리와 냄새 맛 감촉을 탐내지 마라. 불에 타게 되느니라. 너희들이 삼계에서 나와야만 반드시 성문승 벽지불승 불승의 3승을 얻는다. 내가 책임지고 보증하노라. 오로지 정진만 하라. 여래는 이같이 중생을 바른 길로 인도 하느니라. 

 

너희는 반드시 알라. 이 삼승은 성인이 칭찬하는 바이며 자재하여 얽힘과 속박이 없고 의지하거나 구할 것이 없느니라. 이 삼승을 타기만 하면 번뇌가 없는 근기와 힘과 깨달음과 도와 선정과 해탈과 삼매 등을 스스로 즐길 것이며 무한한 편안과 기쁨을 얻게 되리라.

 

사리불아. 어떤 중생이 지혜로워 불법을 듣고 믿으며 정진해 삼계에서 나오려 열반을 구하면 이는 성문승이다. 양이 끄는 수레를 구하려고 불난 집에서 나온 이와 같다.

 

만일 어떤 중생이 법을 듣고 믿으며 정진해 자연의 지혜를 구하며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고요한 것을 즐기며 모든 법의 인연을 깊이 알면 이런 이는 벽지불이라, 사슴이 끄는 수레를 구하려 나온 이와 같다.

 

또 어떤 중생이 법을 듣고 믿으며 정진해 일체 지혜와 부처님 지혜와 스스로 얻는 지혜와 스승 없이 얻는 지혜와 여래의 지견과 힘과 두려움 없음을 구하며 한없는 중생을 불쌍히 생각해 제도하여 해탈 시키려고 하면 이런 이를 대승보살이라 하며 마하살이라 하나니 소가 끄는 수레를 구하려고 나온 이와 같다.

 

사리불아, 저 장자가 아들들이 화택에서 무사히 나온 줄 알고 큰 수레를 나누어 준 것과 같이 여래도 또한 모든 중생의 아버지이므로 중생들이 삼계의 괴로움과 두렵고 험한 길에서 나와 열반의 즐거움을 얻는 것을 보고 생각했느니라.

 

내게는 무한한 지혜와 힘과 두려움 없는 부처님의 법장이 있고 이 모든 중생은 내 아들이니 평등이 대승을 줄 것이요, 한 사람이라도 혼자 멸도를 얻게 하지 아니하며 모두 여래의 멸도로서 열반을 얻게 하리라. 삼계에서 벗어난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선정과 해탈 등의 장난감을 주었으니 이것은 모두 한 모양 한 종류로 성인들께서 칭찬하는 바요, 능히 깨끗하고 미묘해 제일가는 즐거움과 기쁨이 생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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