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기도입재법회 봉행(1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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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기도 입재법회가 11월 첫째주 일요포살법회와 함께 11월6일(일) 봉행되었습니다.
합창단의 음성공양, 66기 기본교육 수강생 법우님들의 첫 법회참석, 여섯분 스님들의 법회인례가 벽암 지홍스님의 동안거 입재법문과 어우려져 법회를 장엄합니다.
동안거기도를 입재하며 신행의 목표를 다시 새겨봅니다.^^
"불교신행의 목표는 이고득락(離苦得樂)이다.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는 것이다. 해탈열반(解脫涅槃) 생사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열반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수행과 기도를 하고 신행생활을 하는 것이다."
(오늘 법회보에 실린 말씀 중에서)
많은분들이 함께한 동안거기도 법회현장....사진으로 함께하세요~~~~~
-동안거기도 입재법회 -
-지극한 정성모아 엎드려 예경합니다..~~
-66기 기본교육생 여러분들의 일요법회 동참모습. 노란법복이 새내기 불자임을 증명하네요..^^ -
-바라밀합창단의 "청산은 나를보고" 음성공양-
-오늘 점심공양은 문수1구(명등 향화심)에서 수제비로 맛나게 준비해 주셨네요...^^-
-도량 한쪽에선 움직이는 가게가 운영되었네요.. 인기가 많았다는 후문..^^-
계·정·혜를 닦아야 해탈할 수 있다.
벽암 지홍스님
불교신행의 목표는 이고득락(離苦得樂)이다.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는 것이다. 해탈열반(解脫涅槃) 생사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열반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수행과 기도를 하고 신행생활을 하는 것이다.
어느 날 세존께서는 아침 일찍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손에 드시고, 베살리 마을로 탁발하러 들어가셨다. 그리고 베살리 마을을 돌면서 공양을 끝내시고 마을을 나오실 때, 마치 코끼리가 사물을 바라보듯 지그시 베살리 마을을 응시하셨다. 이렇게 얼마쯤 계시다가 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여래가 베살리 마을을 보는 것도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니라.
아난다여! 우리는 이제부터 반다 마을로 가도록 하자."
"잘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라고 아난다는 대답하였다. 이리하여 세존께서는 많은 비구들과 함께 반다 마을로 향하셨다. 그리고 반다 마을에 도착하시어 비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자들이여! 사람들은 네 가지 가르침을 깨닫지 못하고 그것을 통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랜 동안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육도를 윤회하고, 끝없이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는 것이다.
그 네 가지 가르침이란 무엇인가?
수행자들이여! 사람들은 성스러운 계율(戒)을 깨닫지 못하고 통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랜 동안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윤회하면서, 끝없이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는 것이니라.
수행자들이여! 사람들은 성스러운 선정(定)을 깨닫지 못하고 통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랜 동안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윤회하고, 끝없이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는 것이니라.
또 수행자들이여! 사람들은 성스러운 지혜(慧)를 깨닫지 못하고 통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랜 동안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윤회하고, 끝없이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는 것이니라.
또 수행자들이여! 사람들은 성스러운 해탈(解脫)을 깨닫지 못하고 통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랜 동안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윤회하고, 끝없이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는 것이니라.
반대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계율, 선정, 지혜, 해탈을 깨달아 그것에 통달한 사람은, 생사에 대한 갈애를 단절하고 생사의 원인을 멸진함으로써 다시 윤회를 받지 않느니라."
이렇게 세존께서는 네 가지 가르침을 설하신 다음, 거듭 다음과 같은 시를 노래하셨다.
계(戒), 정(定), 혜(慧), 해탈(解脫) 이것이야말로 최상의 가르침이네, 이것을 깨달은 고타마는 그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리, 이렇게 깨달은 붓다는 제자들에게 설하고 괴로움 다하고 혜안을 얻으니 큰 스승님 열반에 드시는구나.
이렇게 반다 마을에 머무실 동안에도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여러 가지 가르침을 설하셨던 것이다.
즉 “이것이 계율이니라. 이것이 선정이다. 이것이 지혜이다. 또 계를 두루 닦은 선정에는 큰 공덕과 이익이 있고, 선정을 두루 닦은 지혜에도 큰 공덕과 이익이 있나니, 이렇게 지혜를 두루 닦은 마음은 애욕, 생존, 견해, 근본무지 등의 번뇌로부터 바르게 해탈할 수 있느니라.”
불기2566년 11월 동안거기도 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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