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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9월 가섭스님의 행원여행(9/25,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9-25 15:11 조회9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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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던 여름도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 저녁의 선선함이 서서히 가을이 다가옴을 확연히 느낄수 있는 9월 마지막 일요 법회가 사부대중과 함께 봉행되었습니다.

마음을 밝히는 7가지 이야기중 세 번째 이야기로 반야 바라밀을 염송할 때 내 안에 일어나는 분별심을 잠깐 멈추고 일심으로 광명을 비추면 반야 지혜가 샘솟아 내 마음이 밝아지며, 내 안에 항상 부처님 자성이 있음을 믿어야 반야의 싹이 틀 수 있다는 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법회 참석해주신 금강 불자님들, 각 처소에서 묵묵히 봉사해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마하반야 바라밀 _()_

                 유튜브 : https://youtu.be/MScSrfbuy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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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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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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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원여행의 세번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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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심히 경청 중 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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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밝히는 7가지 이야기

- 세 번째 -

                                                                                                    

한솔종합사회복지관장 가섭스님

         

요즘 편안하고 즐거우십니까? 부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불자들은 어떻게 마음을 편안하게 머물고, 또한 반야바라밀을 수지하는 반야행자는 어떻게 실천해야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바로 불자들의 한량없는 서원(誓願)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반드시 이루고자 마음의 간절함이 어떠한 일이든 성취하려는 추진력이 되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경험들이 부처님의 가장 소중한 보물을 선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 법화경에 나오는 계주유(髻珠喩)또는 왕계유(王髻喩)라는 비유말씀을 통해 알아 볼까합니다. 계주유는 전륜성왕의 상투 속에 들어 있는 구슬을 의미합니다. 법화경 안락행품에 나오는 마음을 밝히는 7가지 비유 중의 하나입니다. 

 

, 전장(戰場)에 나가 공을 세운 장수에게 왕이 땅이나 보물 등을 상으로 하사할 수 있으나 왕을 상징하는 상투 속에 있는 구슬은 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법화경의 가치를 왕의 상투 속의 구슬에 비유한 이야기입니다. 부처님이 권교의 방편으로 중생들을 교화 제도하여 열반에 이르게 하였지만 여래의 으뜸가는 법인 법화경을 설하지 않다가 이제야 비로소 설하게 된 것이 왕이 상투 속의 구슬을 내어준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인욕 항상 행하여 일체를 불쌍히 여겨야 부처님이 찬탄하신 이 경전 연설할 수 있나니, 뒤 세상 말세에 이 경전 가지는 이, 재가거나 출가거나 보살이 아니라도 자비한 맘 낼지니 많은 중생 이 경을 듣지 않고 믿지 못해 큰 이익을 잃지마는 내가 불도 이루면 여러 가지 방편으로 이 경전 설법하여 그 가운데 있게 하리.

 

비유하면 힘이 강한 전륜왕이 싸움에 공이 있는 이 여러 가지 상을 주되 코끼리··수레며 몸에 걸친 장신구 많은 논밭·집들이며 촌락·성읍 떼어 주고, 혹은 입을 옷가지와 가지가지 귀한 보배·노비와 재물들을 모두 주어 기쁘도록 용맹하게 잘 싸우며 어려운 일 능히 하면 머리 속에 감춘 구슬 풀어내어 주듯이 여래 또한 이와 같아 여러 세계

법왕되어 인욕하는 큰 힘과 지혜로운 보장들을 큰 자비의 마음으로 법과 같이 교화하되 일체 중생들이 여러 고통 받음 보고 또는 해탈 구하려고 마군과 싸움 보며 이런 중생 위하느라 갖가지 법 설하므로 큰 방편을 잘 써서 이런 경전 설해 주며 중생들이 힘 얻는 것 여래께서 아시고는 맨 나중에 이르러 법화경을 설하시니 왕이 머리 풀고 밝은 구슬 줌과 같다.

 

이 경은 존귀하여 경전 중에 으뜸이라 내가 항상 수호하여 열어 뵈지 않았으나 지금은 때가 되어 너희에게 설하노니 내가 멸도 한 후 부처님도 구하는 이 안온함을 얻어서 이 경전을 설하려면 이와 같이 네 가지 법 응당 친근할지니라.

 

 

이 경을 읽는 이는 항상 번뇌 없으며 병과 고통 하나 없어 얼굴빛이 아름답고, 비천하고 추잡하며 빈궁하게 나지 않고 중생들이 즐겨 보되 어진 성인 보듯 하며 하늘과 여러 동자 모시고 또 모시며 칼·막대로 못 해치고 독약도 불능이며 나쁜 욕을 하면 그 입이 막혀지고 두려움이 없는 일 사자왕과 같으며 지혜의 밝은 광명 햇빛과 같느니라.

 

혹은 꿈 가운데 미묘한 일 보더라도 모든 여래께서 사자좌에 앉으시어 비구 대중 둘러싸여 설법하심을 보며 항하 모래 같은 수의 용과 귀신·아수라들 그 모두가 일심으로 공경하고 합장하면 그 몸들을 위하여 설법함도 또한 보며 여러 부처님 상 그 몸이 금색이라 한량없는 광명 놓아 일체를 다 비추며, 많은 음성 법음으로 설법함을 또한 보며 부처님이 사부대중 위해 위 없는 법 설할 적에 자기 몸이 그 가운데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일심으로 합장하여 부처님을 찬탄하고 법을 듣고 환희하여 받들어 공양하며 다라니를 또한 얻어 불퇴지(不退智)를 증득하니 부처님이 그 뜻 알고 불도(佛道)에 깊이 들어 앞으로 오는 세상에 위가 없이 가장 높은 정각을 이루리라 수기 주어 하시는 말

 

 너희들 선남자는 앞으로 오는 세상 한량없이 밝은 지혜 부처님의 큰 도 얻고 국토는 청정하여 비할 데 없이 광대하며 사부대중 합장하여 그 불법을 들으리라.’

 법화경운하 역, 동국대학교역경원,pp27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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