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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8월 가섭스님의 행원여행(8/28,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8-28 14:59 조회1,0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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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이 자리하는 8월 넷째주 일요일 아침, 청여 거사님의 집전으로 사부대중이 함께하여 예불을 올립니다.

가섭스님께서 마음 밝히는 7가지 이야기 라는 주제로 그 두 번째 이야기 법화경의 약초유(藥草喩) 에 대하여 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세상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만큼 쉽고 명쾌하게 법문하시는 가섭스님의 마음 밝히는 7가지 이야기중 두 번째로 꼭 알아야 할 로 인해 벌어지는 일에 대해 놓치지 마시고 유튜브 동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사회에 덕산 거사님, 집전 청여 거사님, ppt 여련심 보살님, 발원문 낭독에 자비향 보살님, 방송송출 지승 거사님, 그리고 점심 공양 봉사에 보현구이었습니다.

 

가섭스님의 유튜브 동영상 법문 : https://youtu.be/OeznPu9bR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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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섭스님의 8월 행원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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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극한 마음으로 예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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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쾌한 가섭스님의 법문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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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원문 낭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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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공양봉사 보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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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밝히는 7가지 이야기
- 두 번째 -

  

한솔종합사회복지관장 가섭스님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집성제(集聖諦)인가? 그것은 갈애(渴愛)이니,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환희와 탐욕이 함께하며 여기저기서 즐기는 것입니다. 즉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慾愛), 존재에 대한 갈애(有愛),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갈애(無有愛)가 그것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이런 갈애는 어디에서 일어나 어디에서 자리 잡는가?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 있으면 이 갈애는 거기에서 일어나 거기에서 자리 잡습니다.          

- 디가 니까야『대념처경』(D22).『불교성전』195쪽

 

3)약초유(藥草喩)
구름이 올라와 대지를 덮어, 모든 것을 감싸는 것과 같다. 거대한 구름은 물을 가득 머금고, 번개의 화관을 달고 천둥소리를 내면서, 모든 생명 있는 것을 기쁘게 할 것이다.

 
구름은 햇빛을 막아서 시원한 곳을 만들면, 손이 닿을 정도로 낮은 곳에 있으면서, 모든 곳에 골고루 비를 내릴 것이다. 구름이 한 번에 내리는 비의 양은 많아서, 골고루 뿌리면서 대지를 흠뻑 적실 것이다. 대지 위에 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약초이든 풀이든 관목이든 수목이든 혹은 줄기가 두터운 것이든 거목이든 또 온갖 종류의 곡물이든 야채든 그것들이 산속이나 동굴 속 혹은 덤불 속에 나 있다 하더라도 구름은 그 모두와 말라버린 대지도, 흠뻑 적시며 약초 위에도 비를 내린다.

 

지상에 뿌린 빗물은 같은 맛을 지닌다. 만물은 그 물을 능력과 환경에 맞게 빨아들인다. 교목이든 거목이든, 작은 것이든 중간 크기의 것이든, 모두 나이와 능력에 맞게 물을 빨아들이며, 빨아들여서는 마음껏 생장한다. 구름이 뿌린 비가 젖어, 고귀한 약초류는 줄기와 껍질 큰 가지와 잔가지 잎과 꽃이나 과실을 생장시킨다. 그 식물들에게는 각각에게 맞는 상태와 종자가 있어 각각의 능력에 따라 서로 다르게 생장하고 번식한다. 그러나 내린 빗물의 맛은 같은 맛이다. 세간에 물을 머금은 구름이 나타나듯이 부처님께서도 이 세상에 나타나신다. 세간의 보호자이신 부처님께서는 설법하시며, 인간들이 진실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신다.


위대한 깨달음을 얻으신 부처님께서는, 천신을 포함한 세간으로부터 존경을 받으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인간의 최고자이고 승리자이며 여래인 나는 구름처럼 이 세상에 나타났다. 나는 삼계에 집착해서 신체가 말라 시들어 있는 중생들 모두에게 물을 주어 만족하게 할 것이다. 고뇌 때문에 말라 시들어 있는 사람들을 안락하게 할 것이다. 또 나는 세간의 애락과 열반의 평안도 누리게 할 것이다. 천신과 인간의 무리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를 보기 위하여 가까이 오라. 나는 여래이며 세존이며 어느 것에도 지배되는 일이 없다. 사람들을 해탈의 피안으로 건너게 하기 위하여 이 세간에 태어났다. 나는 수천억 중생들에게 청정하고 훌륭한 가르침을 설한다. 거기에는 같은 맛의 평등성과 진리가 있다. 그것은 해탈과 열반이다.

 

나는 언제나 깨달음을 주제로 하여 같은 소리로 법을 설한다. 모든 중생에게 평등하여 어떠한 혐오나 애착도 없다. 나에게는 어떠한 탐착도 없으며, 어떤 것에도 애착이나 증오가 없다. 나는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법을 설하는데,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다. 다른 일은 그만두고 나는 오로지 법을 설한다. 걸을 때에도 설 때에도 앉아 있을 때에도, 침대 위에 누워 있을 때에도 내가 태만할 때는 결코 없다.

 

마치 구름이 평등하게 비를 내려 초목을 흠뻑 적시는 것처럼 나는 전세계를 만족하게 한다. 고귀한 사람이든 천한 사람이든, 파계한 사람이든 계를 지키는 사람이든 나는 같은 마음으로 그들을 대한다. 행위가 바르지 않은 사람들도 있으며, 행위와 거동이 함께 바른 사람도 있으며, 잘못된 견해에 집착해서, 바른 견해를 잃어버린 사람들도 있으며, 바르고 맑은 견해를 지닌 사람들도 있다. 천한 사람들에게도, 견줄 데 없는 마음을 지닌 사람에게도, 근기가 둔한 사람들에게도, 나는 평등하게 법을 설한다.

 

모든 태만한 마음을 버리고 나는 바른 법의 비를 그들에게 내린다. 그들은 나로부터 법을 듣고 각자의 근기에 맞게, 서로 다른 입장에서 생장한다. 즐거운 신들이나 인간 속에 제석천이나 범천 또는 전륜왕들 속에 안주한다. 이 세상에는 작은 약초도 있으며 중간 정도나 큰 약초도 있다.    
                                                                   [법화경 5 약초유품(藥草喩品)]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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