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 일요(포살)법...

본문 바로가기


참여마당
금강정사 소식

11월 첫째주 일요(포살)법회(11/7,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1-07 15:31 조회2,575회 댓글0건

본문

11월의 첫째 일요(포살)법회가 사중스님들을 모시고 도향거사님의 인례로 봉행되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포살의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깨끗이하는 포살의식 진행에 이어, 벽암 지홍스님의 죽기전에 꼭 해야할 일이라는 주제로 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법회일이나 재일, 예불에 참여하지 못하시는 불자님들께서는 유튜브에서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정사]를 클릭하셔서 실시간 온라인법회에 참여하실수도 있습니다.

오늘 법회 사회는 원경 거사님, 집전 도향 거사님, ppt 원불성 보살님, 발원문낭독 여래지 보살님, 문수1구의 점심공양 나눔봉사와 발열체크 봉사였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벽암 지홍스님의 온라인 동영상 법문 : https://youtu.be/ZRHjHFRL-TU 

1.jpg

 - 벽암 지홍스님과 함께하는 포살법회 -  

2.jpg

 - 11월 첫째주 포살법회를 사중스님들을 모시고 도향거사님의 집전으로 봉행하였습니다 -  

3.jpg

 - 부처님께 예경합니다 -  

4.jpg

 - 벽암 지홍스님의 법문 -   

6.jpg

 - 주제 : 죽기전에 꼭 해야할 일 -  

7.jpg

 - 발원문 낭독 - 

추가일요법회1 (18).jpg

 

추가일요법회1 (19).jpg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벽암 지홍스님


사람의 목숨은 기약할 수 없고, 만물은 덧없어 오래 보존할 수 없다.
하루하루 세월이 지나가는 것처럼, 사람의 목숨도 그와 같다.
강물이 쉬지 않고 흐르는 것처럼, 사람 목숨의 빠르기도 그와 같다.
-법구비유경-

 

  ‘버킷리스트’라는 영화가 있다.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의 목록을 말한다. 영화는 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와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잭 니콜슨)라는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 온 70대 두 노인이 우연히 같은 병실에 입원하게 되면서부터 두 사람사이에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영화이다. 두 노인은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너무나 중요한 공통된 생각을 하게 된다. 인생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하고 싶은 일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에 두 노인은 병원에서 탈출을 한다. 그리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함께 여행길에 오르면서 인생의 진정한 기쁨과 삶의 의미, 우정, 무엇이 행복인가. 등 많은 것을 깨닫고 나누게 된다.

 

 흔히 우리는 삶이 오래 지속될 것이고,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을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죽음에 대한 생각을 심도 있게 관찰해 보지 못한다. 가끔 인생을 돌이켜보면서 삶을 점검하지 않으면 자신이 진정한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른다. 한 때 유행했던 유언장 쓰기도 이런 맥락에서 보면 현재의 나의 모습을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며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내 삶은 내가 개척하고 완성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지나온 인생에 대해 후회를 하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시간은 어김없이 오늘도 쉬지 않고 흐르고 있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에 과감히 도전하라. 그리고 횃불처럼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혀야 하리라.

 

미국에서 석유사업으로 대재벌이 된 록펠러는 53세가 되던 해, 불치병과 우울증으로 앞으로 1년도 살기 힘들다고 의사에게 선고를 받았다. 돈을 버는 데 평생을 바친 록펠러에게 의사의 선고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그날 이후 록펠러는 지금까지 살아 온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았다. 그동안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록펠러는 지금까지의 전혀 다른 삶을 살기로 마음을 다짐하고 자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여 가치 있게 쓰기로 결정한다.

 

그는 교육과 의학 발전을 위해 거금을 기부했고 자선단체를 적극 도왔다. 또 록펠러재단을 설립해 무려 5억 달러가 넘은 엄청난 돈을 인류의 복지를 위해 내놓았다. 그의 삶이 바뀌자 그의 운명도 기적이 일어났다. 1년을 넘기기 어렵다던 그가 그 후로 무려 44년을 더 살면서 자선사업을 했다 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금강정사안내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서비스 이용약관 | 오시는 길 |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