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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12월 둘째주 일요법회(12/12,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12 14:05 조회2,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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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찬바람 소리를 비벼대는 12월의 아침, 금강정사 둘째주 일요법회를 석두스님을 모시고 봉행하였습니다.

사부대중들이 한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정진 일환으로 부처님 말씀이 담긴 보배경을 다함께 합송합니다. 이어서, “행복에 전념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신 부처님의 말씀을 석두스님께서 법문하셨습니다.

사회에 진공 보살님, 집전 원경 거사님, ppt 원불성 보살님, 발원문 낭독에 혜명등 보살님, 온라인 방송송출에 지승 거사님, 발열체크 및 점심 공양물 나눔에 문수2구였습니다.

 

석두스님의 유튜브 동영상 법문 : https://youtu.be/UUh-r_vgr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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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에 전념하는 사람

 

봉은사 포교국장 석두스님


중생들은 매일 매일의 행복을 추구한다.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생각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여기서 중생들은 자신에게 좌절하고 남을 한탄하고  원망한다. 여기까지가 보통 중생들의 삶의 일반적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는 불자이다. 이런 생각들에서 벗어날 줄 알아야 한다.
불자들에게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기 때문이다. 중생이다 보니 실천함에 있어지속성과 내구성이 떨어지지만, 어찌되었든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신 경전의 말씀을 들어보자.

 

“비구들이여, 내가 그대들에게 행복에 전념하는 사람에 대한 개요와 해석을 가르쳐 주겠소. 듣고 잘 생각해 보시오.

 

이미 버려진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갈망하지 않는 사람.
현재의 법을 그때그때 그곳에서 통찰하는 사람.
지배되지 않고, 동요하지 않고, 그것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
내일 죽을지를 그 누가 알겠는가? 오늘 열심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대군(大軍)을 거느린 죽음의 신과 결코 타협하지 않는 사람.
이와 같이 삶을 열심히 살면서 밤낮으로 게으르지 않는 사람.
그를 진실로 행복에 전념하는 사람, 평온한 성자라 부른다네.

 

“비구들이여, 어떻게 과거를 돌아보는가? ‘나는 과거에 이런 형색(色)이
있었다‘라고 생각하면서 거기에서 즐거워하고, ‘나는 과거에 이런 느낌(受)이 있었다‘라고 생각하면서 거기에서 즐거워하고, ‘나는 과거에 이런 생각(想)이 있었다‘라고 생각하면서 즐거워하고, ‘나는 과거에 이런 행위(行)들이 있었다‘이 생각하면서 거기에서 즐거워하고, ‘나는 과거에 이런 분별하는 마음(識)이 있었다‘라고 생각하면서 거기에서 즐거워한다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과거를 돌아본다오.

 


 비구들이여, 어떻게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가? ‘나는 과거에 이런 형색이 있었다‘라고 생각하면서 거기에서 즐거워하지 않고, ‘나는 과거에 이런 느낌, 생각,
행위들, 분별하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생각하면서 거기에서 즐거워하지 않는다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다오.

 


비구들이여, 어떻게 미래를 갈망하는가? ‘나는 미래에 이런 형색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거기에서 즐거워하고, ‘나는 미래세에 .......

 

비구들이여, 어떻게 현재의 법에 지배되는가? 비구들이여, 성인을 무시하고, 성인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참사람을 무시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서 배우지 못한, 무지한 범부는 형색을 자아로 여기거나, 자아가 몸을 소유하고 있다거나, 자아 속에 몸이 있다고 여기거나, 몸속에 자아가 있다고 여긴다오. 느낌, 생각, 행위들, 분별하는 마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현재의 법에 지배된다오.

 

비구들이여, 어떻게 현재의 법에 지배되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성인을 알아보고, 성인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

 


비구들이여, 이것이 내가 그대들에게 가르쳐주겠다고 한 ‘행복에 전념하는 사람에 대한 개요와 해석‘이라오.“

 

무지한 범부들은 자아의 사견에 결박되어서 ‘생노병사’ ‘우비고뇌’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자아라는 망상에서 속히 벗어나는 길은 자아의 망념에서 빨리 탈피하는 길 뿐이다.

 

‘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다.‘ 는 금강경의 구절이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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