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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5월 다섯째주 일요법회(5/30,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30 17:04 조회4,7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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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녹음을 앞둔 빛나는 5월 마지막주 일요일 아침, 주지 벽암 지홍스님을 모시고 대웅전을 찾은 대중들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한 랜선 사부대중들의 정성이 모여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불기2565년 봉축법요식 결산법회로 진행된 오늘 법회는 청여 부회장님의 정리인사 말씀에 이어 봉축을 준비하는 전과정을 동영상으로 즐기며, 환희의 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어진 주지 스님의 법문은 봉축회향에 대한 금강정사 불자님들께 감사와 찬탄의 인사 말씀으로 시작하시어 스님께서 하고 계시는 백일기도를 예를 들어 성공하려면 다섯가지 힘을 길러라라는 주제로 법문하셨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법문을 통하여 스님께서 말씀하신 성공하기 위한 다섯가지를 찾아보세요.

사회에 여연거사님, 집전 대각거사님, ppt 원불성 보살님, 발원문 낭독에 한산 거사님이었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벽암 지홍스님의 유튜브 온라인 법문 : https://youtu.be/7rRuAKWJe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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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다섯째주 일요법회를 봉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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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께 예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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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봉축법요식의 회향에 대한 감사와 찬탄의 말씀으로 시작하신 주지 벽암 지홍스님의 법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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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하려면 다섯가지 힘을 길러라 라는 주제의 주지 벽암 지홍스님의 법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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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여 부회장님의 봉축 회향 정리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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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도량과 외부에서는 도량연등 및 가로연등 철거 운력이 진행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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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다섯 가지 힘을 길러라!


금강정사 주지 벽암 지홍스님

 

 

 왜 이렇게 일이 안 되지? 특별히 부족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잘되는 것 같다가도 결정적으로 2%가 부족합니다.

 

알맞은 곳에 살며 공덕 쌓았고 스스로 바른 서원 세워 사는 것
이것이 최상의 행복이어라.
학식이 고매하며 기술 능하고 계율을 잘 지키고 늘 실천하며
유익한 언어생활 하고 있으니 이것이 최상의 행복이어라.
-숫따니빠따 「최상의 행복경」 -

 

무엇이 문제일까요? 저는 큰 성취를 위해서는 다섯가지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았습니다. 그 다섯 가지는 원력(願力), 지력(智力), 덕력(德力), 복력(福力), 체력(體力)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힘이 더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출가자로서 도모하고자 하는 일에는 대체로 이 다섯 가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첫째 원력은 분명한 목표의식에서 나오는 힘입니다.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의 상당수는 분명한 목표의식이 없어서 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져보십시오. 그것만으로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동력이 생깁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면서, 발원문을 작성해서 읽고 시작해보십시오. 그 사업이나 개발상품은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바른 원’을 세우는 것, 그것이 성공의 출발 지점입니다.

    

둘째 지력은 앎이자 지혜입니다. 우리는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 앎과 지혜를 터득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여 학교나 학원에서 그리고 각종 동호회나 종교활동 등을 통해 공부합니다. 지력이 성공적인 삶을 위해 크게 필요하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력을 닦기 위해 사람들은 좋은 학교를 가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학원에도 가고 과외 공부도 하는 것입니다. ‘학식이 고매하고 기술이 능한 사람’은 성공의 신작로를 달려갈 수 있습니다.

 

셋째 덕력은 넓게 포용하고 베풀 수 있는 능력입니다. 지력이 출중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사람을 우리는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왜 저렇게 똑똑한 사람이 인기가 없을까? 똑똑한데 왜 그렇게 일이 안 될까? 그런 의문을 자아내는 사람은 덕력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는 복력입니다. 복력은 자신이 과거에 쌓아놓은 선행과 베풂이 인연따라 적당한 시기에 나타나는 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이란 하늘이 내려주는 것으로 착각하거나 우연한 결과인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누리고 있는 복은 자신이 쌓아놓은 복업의 결과입니다. 자신이 쌓았다고 하지만 조상님들이 닦아논 경우도 있습니다. 복력은 다른 힘에 비해 그 근원을 알기가 가장 어려운 것인데도, 그 파급효과는 가장 클지도 모릅니다. 지력이나 덕력은 그 효력이 직접적으로 보이지만, 복력은 그 효력이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복력이 있는 사람의 성공은 그의 능력 덕분인지 복력 덕분인지가 분명치 않지요.

 

복력의 효력이 직접적이지 않다는 것은 복력의 효력은 빠른 시기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다보니 소홀히 하기 쉬운 것이 복력이지만, 어쩌면 복력이야말로 성공을 위해 가장 크게 필요한 것입니다.

 

큰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복력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갖추셨으면서도 눈이 먼 천안제일 아나율의 바늘에 실을 꿰어주어 복을 지으셨던 것입니다.

 

성공하기 위한 다섯 번째 힘은 체력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어떤 것도 할 수 없음은 어느 정도의 경륜만 있어도 절실하게 느낍니다. 전법과 포교의 길, 수행의 길은 모두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인내’가 필요한 길입니다. 수행하고자 하는 의욕은 넘쳤지만, 번번이 그 의욕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 체력이 부족하여 좀 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할 때 물러서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법과 포교의 길에서도 체력이 부족하여 속력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력도 덕력도 체력도 여유 속에서 생긴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봄을 한껏 느끼는 것도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지력을 기름이요, 넉넉한 덕력을 기름이요, 체력도 증장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중앙승가대 수행관장 동명스님의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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