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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백일기도회향 및 5월 지장재일기도(6/27,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27 16:52 조회4,3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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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같은 뙤약볕이 칼날같이 곤두선 채 여름을 재촉하는 6월의 넷째주 일요일 아침, 오늘은 벽암 지홍스님과 함께하는 국민통합과 코로나 극복을 위한 100일 기도 회향및 음력 5월 지장재일기도가 사중스님들을 모시고 봉행되었습니다.

백일기도 기간을 담은 짧은 영상을 함께 시청 후, 신도회장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금강 불자님들의 공덕에 대한 감사함으로 시작된 스님의 법문은 모든 중생에게 회향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기도 수행후 회향하는 공덕과 방법에 대해 그 큰 의미를 말씀하셨습니다.

 법문에 이어 모든 인연있는 영가분들께 감사함과 고마움을 담아 지극한 마음으로 절을 올리며 영가시식을 봉행합니다.

오늘 법회를 함께 하시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온라인 동영상 법문을 통하여 벽암 지홍스님의 좋은 말씀을 유튜브로 꼭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벽암 지홍스님의 유튜브 동영상 법문 : https://youtu.be/MfQ2SFIey1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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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통합과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백일기도 회향 및 음력5월 지장재일기도 봉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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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께 예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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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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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극한 마음으로 머리숙여 절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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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회장님의 인사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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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문 : 모든 중생에게 회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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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암 지홍스님의 법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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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상 전달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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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가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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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님과 사부대중의 마음을 모아 정성다해 재를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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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회장단이 고마움을 담아 절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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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중생에게 회향하겠습니다.

 

벽암 지홍스님

 

불자여, 기도수행으로 지은 공덕을 널리 회향한다는 것은, .... 중생으로 하여금 항상 안락하고 일체 병고는 영영 없기를 원하며, 악한 일을 하고자 하면 하나도 됨이 없고, 착한 업을 닦고자 하면 다 속히 성취하여 일체 악취의 문은 닫아 버리는 것이다. 인간에나 천상에나 열반에 이르는 바른 길을 열어 보이며, 모든 중생이 지어 쌓은 악업으로 인하여 얻게 되는 일체의 극중한 고보(苦報)는 내가 다 대신 받아서 저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해탈케 하여 마침내 무상보리를 성취하게 하는 것이니라.
  불자가 이와 같이 닦은 공덕을 회향하나니 나의 이 회향은 생각생각 상속하고 끊임이 없되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일에 지치거나 싫어하는 생각이 없느니라.   <보현행원품 회향분>

 

  종전에 기도수행의 회향개념과 방법은 기도가 끝났다. 대중공양, 불서보시, 불사동참 등의 형식이였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기도수행의 회향방법은 한 마디로 중생을 위해 보살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향의 구체적 방법은 모든 중생을 수순하는 것이다.
  불자여, 항상 중생을 수순한다는 것은, 시방세계에 있는(四生).... 여러 가지 중생들을 내가 다 수순하여 가지가지로 받아 섬기며 가지가지로 공양하기를 부모와 같이 공경하며, 스승이나 아라한이나 내지 부처님과 조금도 다름없이 받들되, 병든 이에게는 어진 의원이 되고, 길 잃은 이에게는 바른 길을 가리키고, 어두운 밤중에는 광명이 되고, 가난한 이에게는 보배를 얻게 하나니, 보살이 이와 같이 평등하게 일체 중생을 이익하게 하는 것이니라.

 

 왜냐하면, 만약 보살이 능히 중생을 수순하면 곧 모든 부처님을 수순하며 공양함이 되며 만약 중생을 존중히 받들어 섬기면 곧 여래를 존중히 받들어 섬김이 되며, 만약 중생으로 하여금 환희심이 나게 하면 곧 일체 여래로 하여금 환희하시게 함이니라.
불자여, 모든 부처님께서는 대비심으로 체를 삼으시는 까닭에 중생으로 인하여 대비심을 일으키고, 대비로 인하여 보리심을 발하고, 보리심으로 인하여 깨달음(正覺)을 이루시나니, 비유하건대 넓은 벌판 가운데 큰 나무 한 구루가 있어 만약 그 뿌리가 물을 만나면 지엽이나 꽃이나 과실이 모두 무성하는 것과 같아서 일체중생으로 나무뿌리를 삼고 여러 불보살로 꽃과 과실을 삼거든, 대비의 물로 중생을 이익하게 하면 즉시에 여러 불보살의 지혜의 꽃과 과실이 성숙되느니라.

 

  만약 보살들이 대비의 물로 중생을 이익하게 하면 곧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하는 까닭이니라. 그러므로 보리는 중생에 속하는 것이니 만약 중생이 없으면 일체 보살이 마침내 최상의 깨달음을 이루지 못하느니라.

    

  불자여, 너희들은 이 뜻을 마땅히 이렇게 알지니 중생에게 마음이 평등한 고로 능히 원만한 대비를 성취하며, 대비심으로 중생을 수순하는 고로 곧 부처님께 공양함을 성취하느니라.  <보현행원품 수순분>

 

  수순이란 중생을 받들어 섬기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잘 들어준다는 뜻이다.
중생을 수순하는데 먼저 알아둘 것은 모든 중생을 차별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경전에서 말씀하셨듯이 세상에는 수많은 생명체와 중생들이 살고 있다. 태어나는 모습과 의지하여 사는 곳도 각양각색이다. 그들의 마음은 한결같지 않아서 수시로 변한다. 경에서는 중생을 수순하는 방법으로 모든 생명체들 각각마다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알아차려 그들에게 가지가지를 공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많은 중생들의 뜻을 모두 따라준다는 것은 진정한 보살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보살행을 하는 사람은 자기 잣대로 상대방을 분별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대하는 마음을 내야 한다.

  불기2565년 6월 27일  백일기도 회향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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