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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창건30주년 기념법회(3/21,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21 16:13 조회6,1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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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강정사 창건 30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만나지 못하던 그리운 금강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금강정사의 지난 30년을 함께 나누는 감동적인 자리였어요.

 

부처님께 꽃공양을 올리고, 30년 연혁을 슬라이드로 함께 하면서 활기차게 지나온 날들을 펼칠수 있었음에 감사드렸습니다. 벽암 지홍스님의 창건 30주년 기념 법문에 이어깜짝 이벤트로 지홍스님 100일기도 원만회향을 위해 외부에서 기도에 동참해주신 108명의 도반 명단 전달식이 진행되었구요. 이와함께 신도회 회장단에서도 감사의 꽃다발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창건 당시 그 마음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하여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의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하며,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량으로 가꾸기에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금강정사는 10년 후에 지금보다 더욱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창건30주년 기념 주지 지홍스님 법문 : https://youtu.be/YFGokDmW_Hc

- 정광자 김희남 신도회장 인사말 : https://youtu.be/h0FwmSpOBxQ 

- 금강정사 30년 연혁 슬라이드 보기 :https://youtu.be/5T1utS4SU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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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건30주년기념법회 기념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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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금강정사 30주년을 찬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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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법공양의 의미를 담아 꽃공양을 올립니다.. 보리수구 명등 능시현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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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자 김희남 신도회장님의 인사말... 창건정신을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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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건30주년기념법문. 주지 벽암지홍스님... 출발한 그곳으로 다시 돌아와 법문을 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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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명 도반 명단 전달식... 지홍스님과 함께하는 100일기도 원만회향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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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회 회장단과 기념컷..100일기도에 금강정사 대중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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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신도회장 원철 정수근 거사님의 발원문 낭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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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창건 30주년 기념법회

 

   여러분! 반갑습니다.
  만물이 생명 활동을 시작하는 봄입니다. 봄의 시작과 함께 금강정사 창건 30주년 기념행사를 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참석하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춥고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 이변과 새로운 전염병인 코로나가 탄생하여 우리 인류를 새로운 위험과 고통에 직면하게 했습니다. 지난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겪으면서 그동안 편안하고 편리하게 사는 것을 추구해 왔던 우리는 처음 겪는 코로나와 추위에 견디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가장 엄혹하고 배고픈 시대를 뚫고 살아오셨던 우리 부모와 선조 앞에서 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오늘은 저희 금강정사 창건 30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사람 나이 30살이면 팔팔하고 활기찬 청년과 새로운 세대의 사회적 책임자로서 위치한 청장년이라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희 금강정사는 30여년의 역사 과정에서 활기차게 불교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우리 금강정사는 지난 경험을 토대로 미래불교 전법의 활로를 열어가야 할 상황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금강불자 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제행(諸行)이 무상(無常)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들은 변화하고 흘러갑니다. 그와 같은 변화의 흐름을 우리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시간은 견고해 보이는 모든 것들을 무너뜨립니다. 일체의 유위법은 무상하고, 무상한 것은 실체가 없어 인연 따라 모이고 흩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바로 그 무상함으로 인해 새로운 창조와 성장도 있습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금강정사가 걸어온 30년의 성상(星霜)은 창조와 성장의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모든 것이 변하고 흘러가는 무상의 흐름 속에서 금강정사는 전법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수많은 금강 불자님들을 모으고, 그들의 뜻을 모아 무명을 밝히는 법등(法燈)을 조직하고, 원력을 결집하여 전법도량을 두 번이나 세웠고, 복지시설 운영과 사회적기업 행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강정사는 창건 이후 지금까지 30년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하여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에서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신행공동체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정진을 거듭한 결과 이제 금강정사는 지역사회에서 주목받는 사찰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이와같은 성과는 금강불자와 사부대중 여러분들께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함께해 주신 공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금강정사 창립초기 우리가 세운 서원은 부처님 전법선언 정신에 기초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사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찰, 불교복지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사찰로서 신행공동체 이였습니다. 금강정사는 금강불자만을 위한 신행도량이 아닙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무리 위대하다 할지라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우리 이웃과 함께할 수 없다면 불교라는 종교는 지역 시민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지역민을 대상으로 불교복지를 실현하는 금강정사가 되어야 하며,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량으로 가꾸고자 하는 것이 저희들의 초발심 이였습니다.
 
금강불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여러 가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급속도로 변화해 가는 사회환경으로부터 도전받고, 코로나로부터 도전받고, 우리의 고정된 관습으로부터 도전받고, 자신의 나태로부터 도전받고 있고, 열악한 사찰환경으로부터 도전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도전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도 도태된 타 종교들의 모습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변화된 미래 4차 산업사회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불교의 신행혁신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백신 접종과 방역을 통해 코로나 전염병을 극복해야 하고, 그리고 과거의 그릇된 관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혁신해 가야 합니다. 각자의 게으른 삶의 형식과 탐욕에서 벗어나 지혜롭고 자비로운 보살의 삶으로 바꾸어가야 하고, 열악한 사찰환경도 정비하고 잘 가꾸어 금강정사 중창불사를 완성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금강정사와 금강 불자들이 이룩해야 할 과제입니다. 앞으로 30살 청년 금강정사가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과제는 명확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과제를 기필코 기도와 수행을 통해서 성취합시다.
 
  끝으로 오늘 금강정사 창건 30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하시어 함께해 주신 분들과 축하의 뜻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부처님의 자비 은혜가 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수행에 있어 편의와 타협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잘 살펴라. 수행으로 심신과 삶을 단련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으라.]- 아함경 -
                                           불기2565년 3월21일    
                                        금강정사  주지  벽암 지홍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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