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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4월 첫째주 일요법회(4/4,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4-04 14:48 조회5,4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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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등에 업은 화사한 4월을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 바람이 흩뿌리는 첫째주 일요일 아침, 포살이 있는 일요(포살)법회가 열렸습니다. 주지 벽암 지홍스님을 모시고 오프라인 대중들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한 사부대중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포살의식에 이어 주지 벽암 지홍스님께서 호사다마, 도고마성이라는 주제로 법문해 주셨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법문을 통하여 스님께서 말씀하시는 가르침을 찾아보세요.

사회에 원경거사님, 집전 도향거사님, ppt 원불성 보살님, 발원문 낭독에 불도안 보살님이었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벽암 지홍스님의 유튜브 온라인 법문 : https://youtu.be/q82Ek_2K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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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살의식이 있는 첫째주 일요법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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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예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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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조기종식을 발원하며 다함께 합송하는 보배경 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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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과 마음을 깨끗이하는 포살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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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우바새 우바이의 계이니 신명이 다하도록 지킬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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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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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임원 부촉식 : 행원법등 금강 묘각지 보살님, 반야 자광심 보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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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께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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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다마, 도고마성

금강정사 주지 벽암 지홍스님

 

 

 호사다마(好事多魔), 도고마성(道高魔盛)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좋은 일을 하려면 극복해야 할 장애가 많고, 높은 도를 닦으려면 왕성한 마장을 극복해야 된다.’라는 뜻이다. 세상에 큰일을 도모한다거나 수행자가 도를 이루어 가는 데에는 극복해야 할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지혜로운 이들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생의 길 위에 바르게 서서 자신의 평화로운 삶을 가꾸어 갈 뿐이다. 단지 어리석은 이들이 그 길 위에서 서성이며 힘들다 어렵다 불평을 늘어놓는다. 큰 깨달음의 세계를 추구해 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마장은 더 높고 깊은 지혜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결국 인생에서의 성공이나 깨달음의 성취는 장애를 어떻게 보고, 또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큰일을 이루고 난 후에도 어려움은 그 일이나 우리의 생활 주변에 상존하기 마련이다. 오롯이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크고 훌륭한 사업을 이룩하였다 하더라도 외부로부터 도전과 경쟁에 대응해야만 하듯이.........
 
  아함경의 예화가 있다.   [이른 새벽 초인종이 울렸다. 집주인은 문을 열었다. 거기에는 아리따운 여인이 서 있었다. 그녀는 말했다. "난 행복의 신입니다. 당신에게 행복을 주려고 찾아왔습니다." 집주인은 반갑게 그녀를 맞아들였다. 그런데 잠시 후 또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열자 거기에는 추녀가 피고름을 흘리며 서 있었다. 집주인은 말했다. "당장 꺼져라. 아침부터 재수없게 남의 집 문전을 기웃거려…" 그러자 추녀가 말했다.
 "난 당신에게 고난을 주려고 온 고난의 신입니다. 아까 당신 집에 들어간 행복의 신은 나의 언니입니다. 우린 늘 같이 다닙니다. 당신이 만일 나를 맞아들이지 않는다면 나의 언니도 당신 집을 떠날 것입니다. 자, 나를 받아들이던가 아니면 언니를 떠나게 하든가 둘 중에 어느 하나를 택하십시오."]  -아함경-
 
 30대 후반의 나이에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이 말했다.  “기회는 항상 위기와 함께 있었다.”고.  그렇다. 무슨 일이든 성공 뒤에는 항상 험난한 고난이 따르기 마련이다. 성공한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가 한결 같이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고 난 후 오늘의 성공이 있게 되었다고 한다. 경쟁에서 패배를 맞보아야 했고 사람에게 실망과 배신을 당하고 회사자금 회전이 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루며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했다. 그러한 힘든 일을 돌파하고 난 후 사업은 성공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하고자 하는 일이 크면 클수록 극복해야 할 장애의 무게는 그만큼 더 무겁다. 큰 거목은 작은 나무보다 바람을 더 많이 받기 마련이듯이 말이다.
 
 자식을 훌륭하게 키운 부모님의 삶을 한번 살펴보자.  어머니는 아기를 잉태한 날부터 개인의 삶을 아기를 위해 헌신한다. 몸과 마음과 음식과 행동을 조심한다. 어머니는 아기의 건강상태에 따라 행복해하기도 하고 마음 아파하기도 한다. 아기가 자라서 살아가는 자식의 삶은 어머니의 삶이다. 어머니의 행복과 불행은 자식의 삶의 상태에서 주어진다. 훌륭한 사람들 뒤에는 이와 같이 모든 고난을 극복한 어머니의 헌신적인 삶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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