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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사 소식

3월 첫째주 일요법회(3/7,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07 14:43 조회6,0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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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봄 봄소리가 절로 나오는 일요일 아침, 오늘은 포살이 있는 일요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도향거사님의 인례로 시작된 법회는 몸과 마음을 깨끗이하는 주지스님의 포살의식과 함께 주지 벽암 지홍스님께서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우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법문을 하셨습니다. 법문에 이어 보현구 신규임원 부촉식이 있었습니다. 법회일이나 재일 예불에 참여하지 못하시는 불자님들께서는 유튜브에서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정사]를 클릭하셔서 실시간 온라인법회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법회 사회는 원경 거사님, 집전 도향 거사님, ppt 반야향,자인향 보살님, 발원문 낭독에 대자덕 보살님, 문수1구의 점심공양 나눔봉사와 발열체크 봉사였습니다. 금강 가족 여러분, 환절기에 건강 조심 하십시오.

마하반야바라밀_()_  

 

벽암 지홍스님의 법문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774k5Bf3w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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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살이 있는 3월 첫째주 일요법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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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께 예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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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극한 마음으로 절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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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과 마음을 깨끗이하는 포살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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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암 지홍스님의 법문 :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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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 법을  배우고 부처님을 따라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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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임원 부촉식 : 보현구 교무 여래향 박지후 보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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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을 끝으로 첫째주 일요법회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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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우겠습니다.

금강정사 주지 벽암 지홍스님

 “선남자여, 또한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운다고 하는 것은 이 사바세계에서 부처님께서 처음 발심하실 때로부터 정진하여 물러나지 아니하고 한량없는 몸과 목숨을 보시하시되 가죽을 벗기어 종이를 삼고 뼈를 쪼개어 붓을 삼고 피를 뽑아 먹물을 삼아서 쓴 경전을 수미산같이 쌓더라도 법을 존중히 여기는 고로 신명을 아끼지 아니하거든 어찌 하물며 왕위나 성읍이나 촌락이나 궁전이나 정원이나 산림이나 일체 소유와 가지가지 난행고행일 것이며, 내지 보리수하에서 대보리를 이루시던 일이나 가지가지 신통을 보이시사 가지가지 변화를 일으키시던 일이나 가지가지 부처님 몸을 나투사 가지가지 중회에 처하시되 혹은 모든 대보살 중회도량에 처하시고 혹은 성문과 벽지불 등 중회도량에 처하시고 혹은 전륜성왕 소왕권속 등 중회도량에 처하시고 혹은 찰제리나 바라문이나 장자나 거사의 중회도량에 처하시며 내지 천룡팔부와 인비인 등 중회도량에 처하시면서 이러한 가지가지 회중에서 원만하신 음성을 마치 큰 우레 소리와도 같게 하여 그들의 좋아함을 따라서 중생을 성숙시키시던 일이나 내지 열반에 드심을 나투시는 이와같은 일체를 내가 다 따라서 배우기를 지금의 부처님과 같이 하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진법계 허공계 시방삼세 일체 모든 미진 중에 계시는 일체 부처님께서도 또한 다 이와같이 하여 염념중에 내가 다 따라 배우느니라.
  이와 같이 하여 허공계가 다하고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의 업이 다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하여도 나의 이 따라 배움은 다함이 없어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일에 지치거나 싫어하는 생각이 없느니라.”
 
- 보현행원품 수학분 中 
 
  보현행원의 여덟 번째는 부처님을 따라 배우는 것이다. <수학분>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부처님의 모습을 발심, 용맹정진, 중생구제로 정리할 수 있다.

 부처님께서는 진리를 깨닫고자 발심하고 몸과 목숨을 보시하며 헤아릴 수 없이 힘든 수행을 하셨다. 오로지 순수하게 법 하나를 지상 목표로 삼아 오직 한 길로 정진하신 것이다.
 <열반경>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전생에 설산동자로서 수행하실 때의 이야기가 나온다. 설산동자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나찰귀로 변해 내려온 제석천왕이 과거 부처님이 말씀하신 게송중의 일부를 읊었다.
(제행무상 시생멸법諸行無常 是生滅法 / 이 세상 모든 일은 덧없으니 이것이 나고 죽음의 이치로다) 이를 듣고 환희심이 일어난 설산동자는 배가 고프다는 나찰귀에게 게송 뒷부분을 다 들려주면 자신의 몸을 먹이로 주겠다고 약속했고, 나머지 게송(생멸멸이 적멸위락生滅滅已 寂滅爲樂 / 나고 죽음이 사라지고 나면 열반의 기쁨을 누리리라)을 모두 들은 후 중생들을 위해 바위와 나무에 이 게송을 새기고는 나찰의 먹이가 되려고 벼랑에서 몸을 던졌다. 그의 몸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나찰은 본래의 제석천왕으로 변하여 설산동자를 공손이 받아 땅에 내려놓았다.
  조그마한 세간적 성공을 거두는데도 불굴의 인내심이 필요한 법이다. 그러니 무상도를 구함에 있어 해이한 정신으로 가히 공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목숨 버릴 각오를 한 용맹 정진이야말로 일체사를 성취시키는 제일 요건인 것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모든 명예와 지위를 버리고 수행에 전념하셨던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시고 나서 중생 구제를 위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 오셨다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가지가지 방편을 열어 우리를 성장, 성숙시키기 위한 전법행을 하셨다. 우리는 부처님 법을 배우고 열심히 수행하는 것에 더하여, 불보살님과 같은 자비심을 바탕으로 우리 이웃, 일체 중생을 보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구체적인 바라밀행의 실천으로 구현시키겠다는 소명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다함없는 법륜의 수레바퀴를 쉼 없이 굴리고, 이 세상을 불국토로 만드는 최상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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