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설날합동차례(1/29...

본문 바로가기


참여마당
금강정사 소식

을사년 설날합동차례(1/29(수,음1/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1-29 16:30 조회416회 댓글0건

본문

을사년 설날합동차례가 1월29일(수, 음1/1) 08시30분 1부와 10시30분 2부로 나뉘어 

스님들의 인례로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1부, 2부 모두 대웅전 법당을 가득 매운 가운데 조상님들의 극락왕생을 지심으로 기원하며

염불공양을 올립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설날합동차례를 위해 방문해주신 가족단위 참배객 및 신도님들께

더불어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올립니다.  _()_

 

벽암 지홍스님의 을사년 설날합동차례 법문영상보기 :  https://youtu.be/hIGb71OhzHU

 

함께했던 합동차례 모습... 사진자료로 함께하세요~~~~

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

 

8.jpg

 

9.jpg

 

 

                                                           정초 기원행사의 의미 


                                                                                                                                 벽암 지홍스님


 을사년(2025년) 새해 아침입니다. 을사년 새해는 ‘푸른 뱀의 해’를 뜻합니다. 뱀은 본래 허물을 벗어야 성장하기 때문에 새해 을사년은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의미합니다. 동양의 문화에서 용과 뱀은 지혜로움과 역동적인 변화를 상징하는 가장 신비로운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서양의 문화 구약성서에 의하면 뱀은 위험과 유혹의 상징으로 해석됩니다. 같은 동물을 놓고 동양과 서양의 의미가 다릅니다. 새해 정초는 여러가지 기원 행사가 있습니다.  

       

  정초에는 먼저 설날 차례를 모십니다. 설 명절 차례는 조상의 범위가 평상시 지내는 기제사와 다릅니다. 기제사는 돌아가신 조상 一代를 모시는 제사입니다. 그러나 명절차례는 기본적으로 四代봉사, 고조부모까지 이르는 조상의 제사를 모시는 것이 차례입니다.


  설날의 의미와 정초 기원행사 


  을사년 새해에는 모든 액란과 사회 갈등이 소멸되고 선진 시민으로서 행복하고 평화로운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설날 불법승 삼보님과 호법선신과 선망 조상님들께 차례를 모시는 것은 후손으로서 무엇보다 인륜의 문제로 소중한 일입니다. 

* 오늘 이렇게 모든 가족이 함께 부처님 앞, 법당에 모여서 차례를 지내는 것은 거룩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설은 한해를 새로 시작하는 날입니다. 시작도 올바른 시작이라는 의미라 해서 정초, 정월이라 합니다. 이 정월에는 시작, 출발이라는 의미의 기원의식이 여러 형태로 행해졌습니다. 그 기원의식은 일정한 체계를 갖추어 거행되었습니다. 나라에서는 천제단에서 天祭를 지내고, 마을에서는 山祭와 堂祭를 지냅니다. 그리고 가정에서는 茶禮를 지내는 것입니다. 


 天祭 : 나라에서 매년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위해 천제단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태백산 천제단, 강화 마니산 천제단) 


山祭 : 마을의 어른들이 뒷산 가장 높은 산봉우리에 올라가 천신과 지신, 산신께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茶禮 : 차례는 명절 때 가정에서 조상님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데 이때 가정의 안녕과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했습니다.


  차례의 의미 : 명절차례는 인륜에 관한 문제입니다. 인륜(人倫)은 인간의 윤리 도덕적 관계를 말한다. 


그리고 정월에는 풍물패가 풍물을 치면서 가가호호 방문을 하여 집안의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했습니다. 이때 각 가정(성주신, 조왕신, 지신)에서 지신밟는 풍물패에게 돈을 내놓은데 그 돈을 모아 마을의 가장 중요한 도로, 다리, 마을회관, 공동 우물 등 공공성의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농경시대 농촌 마을공동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 정초 기원행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불교적 기원형식으로 정착하였습니다. 산이나 당산에 가서 하던 기원제례를 불교에서는 명절날 아침 법당에서 부처님께 예경드리고 신중단에 모셔진 각종 선신(천신,지신,산신,수신)들께 독경 축원을 올린 다음, 영단에 선망조상과 인연있는 영가의 위패를 모시고 차례를 지냅니다. 그리고 정초신장기도를 합니다. 또한 새해 세배는 통알의식으로 수용하여 매년 불보살님과 역대 조사님과 조상님 및 호법선신과 동주도반께 세배를 하고 있습니다.


   기원의 정신과 방법

   기원의 정신을 정리해 보면 불교의 기도 수행자의 정신자세와 같습니다.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음식을 가리고 언행을 함부로 하지 않으며 마음을 지혜롭고 자비롭게 가져야 합니다. 이는 불교의 계율과 자비정신을 가지고 기도수행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자고로 기도 수행자는 계율정신과 자비심으로 생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금강정사안내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서비스 이용약관 | 오시는 길 |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