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호법법회(2/5,수)
본문
2월 호법법회 및 정초신중6일차 기도가 2월5일(수)
스님들의 인례로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금강정사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 봉행되는 호법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정법이 영원히 이땅에 머물기를 발원합니다.
오늘 법문은 "언제나 부처님과 함께있는 재가불자"를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다섯가지 바른법을 생각하고 정진할 것을 되새겨봅니다.
다섯 가지란 어떤 것인가?
첫째는 바른 믿음을 갖는 것이요,
둘째는 계율을 잘 지키는 것이요,
셋째는 자주 설법을 듣는 것이요,
넷째는 널리 보시를 행할 것이요,
다섯째는 바른 지혜를 닦는 것이다. - 법회보 중 -
벽암지홍스님 2월 호법법회 법문 동영상보기
- 호법법회 점심공양은 광명구에서 수고해 주셨습니다.._()_
-법회이후 수도권구는 큰스님께 세배인사를 드렸네요..^^-
언제나 부처님과 함께 있는 재가불자
벽암 지홍스님
부처님이 카필라바스투 니그로다 동산에 계실 때의 일이다. 여름 안거를 마친 부처님이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을 알게된 재가 신자 마하나마가 부처님을 찾아뵙고 이렇게 말했다.
“부처님, 제가 식당에서 여러 비구들이 하는 말을 들으니 가사를 다 꿰매면 곧 다른 곳으로 떠나실 것이라 하였습니다. 저는 아직 근기가 천박하여 부처님이 안 계시면 사방이 아득하여 들은 법도 다 잊어버릴 것 같습니다. 이제 부처님과 여러 친한 스님들과 헤어지면 언제 다시 만나 뵈올 수 있을는지요?”
마하나마의 청은 요컨대 부처님이 더 오래 있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부처님은 이렇게 마하나마를 달랬다.
“마하나마여, 너무 섭섭해 하지 말라. 네가 참으로 믿음이 깊은 신자라면 여래가 곁에 있거나 없거나, 친한 비구들을 보거나 보지 않거나 항상 다섯 가지 바른 법을 생각하고 닦으라.그러면 너는 항상 여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있는 것이 되리라.
다섯 가지란 어떤 것인가?
첫째는 바른 믿음을 갖는 것이요,
둘째는 계율을 잘 지키는 것이요,
셋째는 자주 설법을 듣는 것이요,
넷째는 널리 보시를 행할 것이요,
다섯째는 바른 지혜를 닦는 것이다.
마하나마여, 재가신자는 이다섯 가지 법에 의지해 여섯 가지 공덕을 잘 닦아야 하리니 여섯 가지란 어떤 것인가?
첫째는 ‘부처님은 나의 스승’이라고 믿는 것이요,
둘째는 ‘불법은 가장 귀한 것’이라고 믿는 것이며,
셋째는 ‘승단은 가장 청정한 집단’이라고 믿는 것이며,
넷째는 ‘계율은 가장 깨끗한 것’이라고 믿는 것이며,
다섯째는‘보시는 가장 훌륭한 공덕’이라고 믿는 것이며,
여섯째는‘이러한 믿음의 공덕으로 천상에 태어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마하나마여, 나의 재가 제자는 항상 이상과 같은 열한가지 법을 잘 닦고 성취하면 내가 있으나 없으나 결정코 그 성취가 허물어지지 않을 것이니라.”
잡아함경 932경 <십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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