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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주 일요법회(12/22,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22 13:37 조회4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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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섭스님께서 법문 오시는 세째주 일요법회일 입니다.

기온이  내려가 너무 추워서인지 어제 동지에 많이 다녀가셔서인지 법당이 썰렁하네요. 

벌써 이번달로 "천수경과 함께하는 행원여행 "이란 시리즈 법문이 20번째이네요.

오늘은 <신묘장구 대다라니>를 시작하기전 전체적인 얘기를 해 주셨네요. 

꾸준히 신묘장구대다라니를 계속 염송하다보면 재물이 따라온다는 방편의 얘기도 있다니 여러분들도 다라니 기도에 열심히 동참도 하시고 오늘 가섭스님께서 주신 미션 하루 7번씩 염송하는걸 생활화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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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경과 함께하는 행원여행 20

                                 중앙종회의원 中耕 가섭스님

 

<신묘장구대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의 위신력, 지혜, 자비, 과거의 행적, 관세음보살의 여러가지 모습이 담긴 천수경의 핵심이며 안목을 나타낸 부분이 바로 <신묘장구대다라니>인 것입니다.

 

말하자면 관세음보살의 온갖 숨겨진 비밀과 권능을 하나하나 들추어내는 것입니다. 결국 천수경<대다라니>로 집약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다라니>의 내용을 잘 이해한다면 관세음보살이 과연 어떤 분인가를 가장 잘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대다라니> 속에는 관세음보살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대다라니>를 염송하면 '불망염지(不忘念智)'의 지혜를 얻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어떤 것이든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지혜를 깨달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의 고승이신 경허 큰 스님의 제자로 수월(水月)스님이란 분이 계셨습니다. 수월스님은 글자도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열심히 외운 결과 결국 불망염지의 영험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수월 스님은 정초에 절을 찾아오는 신도들이 가족사항을 말하면 축원카드로 적지 않고 그냥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대다라니>를 염송하면 무엇이든 한번 들으면 기억하는 신비한 힘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를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중생들의 소견으로는 측량하기 힘든 신기하고 미묘하며 불가사의한 내용을 담고 있는 큰 다라니'라는 뜻입니다. <대다라니>속에는 그러한 힘과 신비와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다라니>천수경의 맨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그 속에 모든 것을 다 감추고 있고 모든 뜻을 다 지녔다고 해서 '총지(摠持)'라고도 번역되는 인도 말입니다.

 

런데 이 인도말로 된 <다라니(陀羅尼, धारनी; dhāranī)>를 한문으로 음사(音寫)하는 과정에서 중국식 발음으로 변형되었고, 그것이 다시 우리말이 되는 과정에서 처음 인도 말과는 차이가 생긴 것입니다. 말하자면 <다라니>는 진언(眞言) 혹은 주()로 번역합니다.

 

지금 우리가 읽고 외우고 있는 <대다라니>는 발음에서뿐만 아니라 띄어쓰기에서도 잘못 표기된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내려온 습관을 고치기란 어려운 일이므로 그 차이점을 조금씩 짚어 가면서 그 뜻을 새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 언급하고 싶은 것은 <대다라니>의 뜻을 완벽하게 해석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대다라니>나 진언을 풀이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잘못 해석해 버리면 오히려 본래의 뜻과는 달라지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이런 기회를 통해 <대다라니>의 뜻을 어느 정도라도 이해하고 천수경을 대한다면 오히려 깊은 신심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문자 그대로 여래의 지혜와 자비를 갈무린 여래의 본체라 부릅니다. 한량없는 여래의 대비신력과 위신력을 머금은 <대다라니>이기에 그 신통묘용은 말로 다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는"대다라니는 뭇 중생들의 안락함을 얻게 하기 위해, 긴 수명을 얻게 하기 위해, 풍요로움을 얻게 하기 위해, 모든 그릇된 행위로 지은 악업을 녹여 내리기 위해, 모든 장애와 곤란을 떠나기 위해, 무구청정한 공덕을 늘리기 위해, 모든 선근을 성취하기 위해, 모든 두려움을 먼저 여의기 위해, 간절히 원하는 것을 모두 속히 만족시키기 위해 설하여진 것이니라"라고말씀하셨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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