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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주 일요법회봉행(10/13,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13 13:53 조회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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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두스님이 법문하시는 10월 둘째주 일요법회일 입니다.

"마음은 마음 밖에서 구할 수 없다"란 법문을 준비해 오셨는데 

금강정사 신도님들의 마음이 가을산으로 많이 나가셨나 봅니다. 

현재의 나는 내가 과거에 한 생각의 결과다라고 하신 석가모니부처님의 말씀처럼 

불교공부하는 우리들은 연기법과 무아를 알고, 올바른 견해를 가지며 

어느것에도 치우치지않고 주관적으로 사물을 바라볼수 있는 힘을 

키워 나가는 연습을 해야 겠습니다.

금강정사 밖으로 나가있는 마음들 모으셔서 일요법회 대웅전으로 법문들으러 오세요.^^

 

석두스님 법문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N_T6BVlPv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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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T 등광심, 집전 법등거사님, 사회 지승거사님 -

 

마음은 마음 밖에서 구할 수 없다

                                                                     총무원 기획국장 석두스님

전공전변(前空轉變) - 공을 앞에 두고도 경계를 따라 흘러감은

개유망견(皆由妄見) - 모두가 허망한 견해 때문이라

 

불용구진(不用求眞) - 진리를 구하려 애쓰지 말고

유수식견(唯須息見) - 오직 분별된 소견을 쉬라

 

이견부주(二見不主) - 둘로 보는 견해에 머물지 말고

신막추심(愼莫追尋) - 삼가 좇아가 찾지 말라

 

 

# 현재의 나는 내가 과거에 한 생각의 결과다.

나는 생각의 주춧돌 위에 생각의 벽돌을 쌓아올린 집이다. - 석가모니 -

 

# 임제선사께서 말씀하셨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되고 바른 견해를 얻는 것이다. 만일 참되고 바른

견해만 얻는다면 나고 죽음에 물들지 않고, 가고 머무름에 자유로워 수승함을 구하지 않아도 수승함이 저절로 온다.

 

도를 배우는 이들이여!

예로부터 선지식들은 모두가 그들만의 특별한 교화의 방법이 있었다.

예컨대 산승이 사람들에게 지시하고 가르치는 것은 다만 그대들이 다른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는 것이다. 작용하게 되면 곧 작용할 뿐이다.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의심하지 말라, 병은 스스로 믿지 않는 데 있다.

그대들이 만약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곧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일체 경계에

끌려다닌다. 수만 가지 경계에 자신을 빼앗겨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임제어록 -

 

전공(前空)에서의 공()은 불교적 깨달음의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한 측면에서 보는 관점입니다. , ‘고정된 것은 없다’ ‘실체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고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인연에 따라 변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액체 상태의 물은 정해진 모습이 없기 때문에 담는 그릇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게 됩니다. 전변(轉變)은 경계의 모습일 뿐이지, 사물의 본질적 모습은 아닙니다.

어떤 것(본질)이 변해서 무엇이(현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현상적인 모습으로 드러남이 본질이 지니고 있는 이치입니다. 현인은 경계를 끌고 다니고, 우인은 경계에 끌려다닌다는 말이 이 뜻입니다.

주체적 자각인과 경계적 자각인의 삶의 궤적은 경계의 발생에 대한 이해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법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마음 밖에 부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부처를 떠나 마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선()을 취하지도 말고, 악을 버리지도 말라,....

깨끗함과 더러움, 그 어느 것에도 의지하지 말라,...

그러므로 삼계는 오직 마음일 뿐이며, 삼라만상은 결국 일법(一法)에서

나온 것이다.“ - 마조어록 -

 

드러난 모습은 진리의 한 모습이니 굳이 드러난 모습을 버리고 다른 것을

찾아나서는 어리석음을 버려야 합니다. 현상을 떠난 본질이 없고, 본질을 떠난 현상도 없습니다. 드러난 마음의 한 측면이 마음의 본질이며, 마음은 현상으로서만 우리에게 인식될 수 밖에 없습니다.

희망의 무지개는 언제나 우리의 뒤 뜰 정원에 있었습니다.

 

부처란 바로 마음의 청정함이며, 법이란 어떠한 차별적인 이해나 편견도 사라진 깨달음의 빛이며, 도란 질퍽질퍽한 흙탕물 속에서도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청정한 광명의 비춤이다. 셋이 곧 하나지만 모두 빈이름일 뿐 참으로 실재하는 것은 아니다. 선의 깨달음을 향해 길을 걷는 진정한 구도자라면 삶의 순간순간, 투탈자재한 자유를 누려야 한다. 보리달마께서 인도에 오신 것은 오직 한 가지, 세상의 속임수에 휩쓸리지 않고 항상 깨어있는 사람을 찾기 위함이었다.” - 임제어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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