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회향(8/18,일)

본문 바로가기


참여마당
금강정사 소식

백중회향(8/18,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8-18 14:54 조회453회 댓글0건

본문

오늘은 세째주 일요일로 백중 회향일 입니다.

역대로 최고 더웠던 갑진년 백중, 매주 기도 다니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백중기도 입재때 큰스님께서 일러 주셨던것처럼 하루 하루 기도하시며 체크해 나가며 

일심으로 기도하라셨는데 아침부터 금강경 사경집을 가져오시는분도 계시고 

다라니 기도를 매일 하셨다는 분들도 계시고 49일동안 열심히 기도 하셨나 봅니다. 

일심으로 기도한 공덕으로 선망조상님들께서도 감복 하셨을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벽암 지홍스님의 법문에서도 태어남과 죽음이 한 조각의 구름일진데 

부처님께 귀의하여 지혜의 눈을 뜨라고 하십니다.

부디 영가님들  지혜광명의세계에 왕생극락하시길 바랍니다.

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

 

8.jpg

 

9.jpg

 

10.jpg

 

11.jpg

 

12.jpg

 

13.jpg

 

14.jpg

 

15.jpg

 

16.jpg

 

17.jpg

 

18.jpg

 

19.jpg

 

KakaoTalk_20240818_135253282.jpg

 

20.jpg

 

 

극 락 왕 생 발원

 

                                                  벽암 지홍스님

 

 

금일 백중 천도제를 맞이하여 지성 기울여 재단을 차리고 영가를 청합니다.

사바세계 대한민국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구름산하 금강정사 도량에서 금일 지극지성 백중49일 천도기도 동참재자 행효자, 행효녀 복위 등이 청하옵는 선망 부모 조고 조상 유연 고혼 열위영가를 이 법당에 청합니다.

 

금일 49일 천도기도 회향을 맞이하여 청하옵는 제불자 열위 영가시여, 자세히 들으십시오. 육신생명은 무상한 것입니다. 물질적 존재는 반드시 없어지고 태어나는 것은 반드시 죽습니다. 육체는 형상이 있는 것이니 형상이 있는 것은 반드시 무너집니다. 인간의 육체는 지···(地水火風) 네 가지 인연이 화합하여 이루어진 것이니 인연이 다하면 몸은 소멸합니다.

 

마치 허공에 한 조각의 구름이 일어났다가 꺼짐과 같이 허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뜬구름 자체가 본래 영원한 실체(實體)가 없으며, 인연으로 모였다가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인생 백년이라 하지만 백년을 산다 해도 잠깐인데 하물며 백년을 못다 살고 가는 인생, 얼마나 허망한 것입니까.

 

그런데 사람이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되는가?사람이 나면 반드시 죽음이 있듯이 죽으면 또 생()이 있는 것이 인과의 법칙입니다. 색신(色身(육체)은 물질로 된 것이라 죽으면 썩고 말지만 금일 영가의 법신생명은 본래로 형체를 가진 존재가 아닙니다. 금일 영가의 주인공(主人公)입니다. 마치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 오래되어 무너지면 사람은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듯이, 그 집이 무너진다고 해서 주인, 사람까지 같이 무너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로 금일 영가의 집(육체)이 무너지고 없으니 금일 영가의 주인공은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금일 000영가가 선업을 지었으면 천당이나 극락으로 갈 것이요, 악업을 지었으면 지옥이나 아귀, 축생의 보()를 받으리니, 생전에 지은 업에 의해서 결정될 것입니다. (금일 영가는 영가의 현제 상황을 제일 잘 아실 것입니다. 영가여 어떠하십니까?)

 

그러하나 금일 000 영가시여, 자세히 들으십시오. 업으로 된 색신은 생사거래(生死去來)가 있어 지은 업대로 갈 것이나, 금일 모든 영가의 법신생명 法身生命은 업에 구애을 받지 않는 무생(無生)이기 때문에 생사가 없습니다. 고로 가는 곳도 없습니다. 금일영가의 법신생명은영원히 죽지 않는 것이요, 영원히 나지 않는 것이라. 생사生死가 본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연을 따라서는 이 모두를 만들고 파괴하는 것이니, 이것을 두고 법신생명(法身生命)이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천도재를 모시는 목적은 오늘 소청한 제불자 열위영가로 하여금 법신생명의 진리를 깨쳐 생사고를 초탈(超脫)하고 천상이나 극락세계에 자유자재로 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한 자녀가 되어 효도를 하자면, 살아생전에는 부모의 뜻을 순종하여 어기지 않아야 하고,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는 부모의 영가를 천도하여 극락세계나 천상, 인간에 태어나 편안히 머무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법사를 청하여 경을 외우고 법을 설하고 염불과 축원을 하며 재를 모시는 것입니다.

 

금일 소청하온 제불자열위 영가시여, 자세히 들으십시요. 영가는 돌아가 의지할 곳이 있어야 하나니 어디로 돌아가며 누구를 의지하고 믿을 것인가?

 

오직 천상천하를 통하여 시방세계에 가득 차고 삼세고금이 다한, 수명이 무량한 진리가 있으니 이것이 영가의 법신생명(法身生命)과 아미타 부처님입니다. 법신생명을 믿고 이 아미타 부처님께 귀의하고 지혜의 눈을 뜨십시오. 이것이 금일 영가의 법신이니 어찌 먼 데서 구하리오.다시 한번 영가를 지혜광명의 세계에 왕생하게 하기 위하여 부처님 법문의 일구로 안내하겠습니다.

 

생종하처래 사향하처거(生從何處來 死向何處去)

이 세상 올때에 온곳어디며 이 세상 떠나갈 때 갈곳어덴고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멸(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태어남은 한 조각 구름일미요 죽음이라 한 조각 구름슬미라

부운자체본무실 생사거래역여연(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然)

뜬구름 자체에 실체없나니 나고죽는 인생사도 그와같도다

독유일물상독로 담연불수어생사(獨有一物常獨露 湛然不隨於生死)

비록 그러하나 영가본분은 생사를 따르쟌고 홀로이남아

금일영가 환회득 담연저일물마(今日靈駕 還會得 湛然底一物麽)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금강정사안내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서비스 이용약관 | 오시는 길 |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