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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등율맥 널리펴서 당당한 승풍 이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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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보종찰 송광사, 전등율맥 전수법회 봉행
 승보종찰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무상스님)는 지난 2월 27일 한국정통율맥
을 계승하는 전등율맥 전수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대웅전에서 열린 법회에
서 전계율사 지현스님(송광사 율주)은 전법의식과 함께 성원스님, 여진스
님, 오산스님, 동일스님, 법등스님, 석두스님, 덕우스님, 화진스님, 연광스
님 등 9명의 전계제자에게 계맥을 전했다.
전계사 지현스님은 고불문에서 “조계총림 송광사 율맥은 석가모니불께서
우바리 존자에게 전하셔서 중국의 남산도선 원조영지 율사에게로 또 한국
의 자장율사 진표율사에게로 전승되어 근년에는 조계종 전계대화상 보성
스님에 이어 선응 지현에게로 전해진 계율의 정맥이다”고 소개하고 “율맥
을 전수받은 스님들은 계율과 선정, 지혜를 균등히 닦아 원만한 깨달음을
이루고 중생 제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수의식에 앞서 주지 무상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조계총림 송광사는 승풍
이 살아있는 승보종찰이자 정혜결사 도량이다”며 “송광사에서 내려오는
전등율맥이 널리 퍼져 흐트러짐없는 한국불교의 근간이 되기를 서원한다”
고 말했다.
이어 전수의식에서 전법제자 스님들은 전표신표를 전달받고 전계사스님과
함께 국사전으로 향해 16국사 진영에 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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