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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5월 초하루신중기도(5/27,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27 15:07 조회3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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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5월 초하루 신중기도가 5월27일(화, 음5/1) 스님들의 인례로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동민스님(불광사 지도법사)의 명상법문과 어우러져 감사로 시작하는 초하루를 되새깁니다. ^^

 

법당에선 스님들의 염불소리로 초하루를 시작하고

걸어서 사찰을 방문하시는 신도분들을 위해 도안거사님께서 봉고차량으로 사찰까지 모십니다.

가피에선 웃음으로 대중들을 맞이하고

공양실에선 보리수구 식구들이 점심공양을 준비합니다. 

정견행보살님의 물흐르듯 사회와 원불성보살님의  ppt봉사로 법회를 장엄합니다.

 

법회의 원만봉행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올립니다. ^^

 

동민스님의 초하루 법문 영상 보기 (금강정사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youtu.be/tpZYrgB7H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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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 감사로 시작하는 삶


                                    불광사 지도법사 동민스님


불교에서 초하루는 단순한 달력의 시작이 아닙니다.‘마음을 새롭게 하는 첫날’

‘수행을 다시 정진하는 출발점’입니다. 불교의 시간 개념은 순환입니다.

즉, 초하루는 단지 과거의 연장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태어나는 기회입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오직 지금 이 순간이 수행의 시작이다.”      《법구경》


초하루는 새로운 업을 짓는 날입니다. 이날의 첫 마음이 한 달의 마음을 결정짓고, 이날의 첫 말과 행동이 나와 남에게 씨앗처럼 퍼져 나갑니다.

 왜 감사가 중요한가요? 감사는 마음의 꽃입니다. 감사는 부족함 속에서도 넉넉함을 느끼게 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해줍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언제나 밝고 가볍습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이 항상 메마르고 어둡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단순한 예의가 아닙니다.

삶을 바라보는 눈, 수행자의 바른 자세, 지혜의 시작입니다.

초하루는 스스로에게 다시 묻는 날입니다. 나는 무엇에 감사하며 살 것인가? 오늘 나의 말과 생각은 어떤 씨앗을 뿌리는가?

부처님께서는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겨라”, “받은 은혜는 반드시 갚아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잡아함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은혜를 알고 보답할 줄 아는 사람, 그 사람은 곧 도에 가까운 사람이다.” 이 말씀은, 마음속에 감사가 있으면 그것이 곧 수행의 힘이 되며, 도(道)로 향하는 길이 된다는 뜻입니다.


감사는 마음의 때를 씻는 물과 같습니다. 원망이 올라올 때, 감사를 떠올려 보세요. 비교하는 마음이 생길 때, 이미 받은 은혜를 생각해 보세요.

욕심이 생길 때, 지금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함을 되새겨보세요.


초하루 감사 명상문


오늘은 한 달의 첫날,

내 삶의 또 한 번의 시작입니다.

이 새벽, 이렇게 눈뜨고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내 몸이 여전히 나를 지탱해 주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내 곁에 사람이 있고, 말할 수 있는 인연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나는 나 혼자 살아온 것이 아니며,

수많은 인연의 덕택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되새깁니다.

이 몸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나를 가르쳐 주신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나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때로 나를 힘들게 한 인연에게도 감사합니다.

그 인연 덕분에 나의 마음을 더 깊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내가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고

무엇이든 감사한 눈으로 바라보겠습니다.

작은 불편함 속에서도 고마움을 찾고,

부족함 속에서도 이미 주어진 것을 알아차리겠습니다.

감사하는 말 한마디,

미소 하나, 온기 있는 눈빛 하나로

이 하루를 밝히겠습니다.

이 마음이 탐욕을 줄이고

성냄을 다스리며 어리석음을 비추게 하소서.

감사하는 마음이 바로 나의 수행이며,

이 마음이 오늘 나의 도량이 되게 하소서.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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