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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호법 및 봉축기도 입재 봉행(5/1, 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5-01 19:13 조회2,2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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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호법법회가 5월1일(수) 80여명의 대중들이 동참한 가운데 주지 지홍스님의 법문으로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당일 회향하는 봉축기도 입재법회를  겸해 봉행된 이날 법회는 <자유, 해탈에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찬탄의 박수를 올립니다. ^^ 

오늘 법회보 내용 가운데 한단락을 소개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불성(佛性)이 있으며, 무한 가능성이 있다. 밖의 세상을 향해 집착하고 구하려 하지 않아도 이미 모든 것들이 자신의 내면에 갖추어져 있다.” “모든 것들은 쉼 없이 변하고 있고(無常), 따로 존재하는 나는 없다(無我)고. 그 무상과 무아의 체득이 바로 대 자유, 해탈에 이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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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히 기원합니다.. 주지스님의 상단 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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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해탈에 이르는 길 / 법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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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피는 언제나 즐거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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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법회중에 무한돌봄 템플이 진행되었네요.. 하안12단지 어르신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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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공양실 봉사는 철산구 식구분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왼쪽 첫번째가 철산구 명등 희원행 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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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회이후 주지스님을 모시고 회장단 및 총무명등보살님과 함께 확장 이전한 행원 사회적협동조합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

자유, 해탈에 이르는 길

금강정사 주지 벽암 지홍스님

“욕망을 벗어나 안락함을 얻고자 하면 남들이 하는 대로 살아서는 안 된다. 번뇌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해탈의 경지에 도달할 수 없다. 계행을 온전히 성취하고 행실이 방탕하지 않으며 마음을 집중하여 해탈한 사람은 마구니의 수렁에서 영원히 벗어난다.”
-법구경-

삶이 평화롭기를, 또 행복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닦아야 할 수행이 자유, 해탈이다. 어떻게 해탈에 이를 수 있는가. 무엇이 우리들의 삶을 구속하고 있는가. 정도의 차이는 있다 해도 모든 사람들은 오욕에 묶여 있다. 돈, 외모, 명예, 권위, 사회적 지위 등등 수많은 대상들에 집착해 그 힘(業力)으로 산다. 또한 순간순간 일어나고 있는 번뇌들부터도 자유롭지 못하다.

집착의 골이 깊을수록 속박의 그늘은 짙다. 자기입장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기중심적인 생활방식이 문제다. 별 문제 없이 유지되던 사람관계가 이해로 얽히게 되면 불편해지는 것도 그 때문이고 모든 관계의 꼬임은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한다. 사람 관계만큼 얽매이게 하는 일도 없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괴롭고 힘들어 하면서도 문제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그저 만족하고 원망하고, 그러면서 그때그때를 살뿐이다. 그것이 오래된 중생의 삶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모두에게는 불성(佛性)이 있으며, 무한 가능성이 있다. 밖의 세상을 향해 집착하고 구하려 하지 않아도 이미 모든 것들이 자신의 내면에 갖추어져 있다.” 그런데 우리들은 부질없이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밖에서 구하려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는 것이다. 어리석은 일이다.

또 말씀하셨다. “모든 것들은 쉼 없이 변하고 있고(無常), 따로 존재하는 나는 없다(無我)고. 그 무상과 무아의 체득이 바로 대 자유, 해탈에 이르는 길이다.”

불자들은 열심히 경전을 공부하고 기도수행을 놓지 않는 것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참선이든 염불이든 각자 한 가지 수행법을 정해 놓고 틈틈이 마음을 닦아 탐, 진, 치 삼독의 번뇌를 다스려야 한다.

그와 동시에 '살생하지 마라, 거짓말을 하지 마라, 더불어 베풀며 살아라…,
구체적인 수행덕목들을 생활 속에 실천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러한 기도실천 속에 부처님 가르침이 자연스레 체득되면서 삶의 굴레들이 하나 둘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가족이 화목하고, 주변 사람들과 원만하고, 삶은 평화롭고, 마음은 안정되고, 몸은 건강해진다.

더 나아가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이들을 도와 구제해야 한다. 가르침의 사회적 실천이 바로 그것이다. 절대 빈곤에 허덕이는 사람들, 한 때의 어리석음으로 감옥에 갇힌 사람들, 병마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그러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야 한다. 이것이 모두 함께 해탈의 길로 나아가는 불자의 길이다.

무엇이든 잡으려만 해서는 안 된다. 쫓아다니는 생각을 쉬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 그리고 지금 여기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면서 바르게 사는 것이다. 그때 모든 수행공덕은 그 빈자리로, 그리고 진지하게 노력하는 삶 속으로 소리 없이 찾아든다. 사랑하는 사람도, 행복도, 성공도, 건강도…. 사라진 번뇌망상, 그 무심(無心) 속으로 찾아드는 넉넉한 자유, 그것이 해탈이다. 그 길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 순간순간 번뇌로부터 깨어있는 삶이 곧 해탈이다. 그것이 지금 이 자리에 행복을 일구고, 더 나아가서는 나고 죽는 윤회의 굴레로부터 영원히 벗어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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