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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2011)년 10월9일(일) 수행법회

작성자 금강정사 작성일11-10-08 19:12 조회6,6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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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2011)년 10월9일(일) 수행법회


법문 : 해월스님(해인사승가대학학장)

주제 : 보현보살(普賢菩薩 Samantabhadra)











----------법  문---------------------------------------



普賢菩薩 Samantabhadra은 삼만다발날라(三曼多跋捺羅) ·필수발타(邲輸跋陀)라 음

역하며 보현(普賢) 또는 변길(徧吉)이라 번역한다. 문수보살(文殊菩薩)과 함께 석가

여래불의 협시보살(脇侍菩薩)로 유명한데, 문수보살이 여래의 왼편에서 부처들의
 
지덕(智德) ·체덕(體德)을 말하고 있으며, 보현보살은 오른쪽에서 이덕(理德) ·정덕

(定德) ·행덕(行德)을 맡고 있다.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지녔으므로 보현

연명보살, 또는 줄여서 연명보살이라고도 한다.

화엄경은 어떤 경전인가?

1. 화엄경의 주제

화엄경은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내용과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의 광대한 공덕에 대

해 설한 경전입니다. 따라서 화엄경의 전체적인 주제는 한마디로 여래의 해탈세계

와 보살의 실천으로 요약됩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은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으로

표현됩니다. 이 뜻은 '비할데 없이 가장 높고 올바르며 보편적인 깨달음' 이란 뜻입

니다. 여래가 깨달으신 광대한 세계는 범부 중생들이 이해 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세계입니다. 그래서 화엄경에서는 이 해탈의 세계를 '부사의해탈경계(不思議解脫境

界)'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불가사의한 해탈의 세계에 대한 설명이 화엄경의

첫 번째 주제입니다. 그 다음은 이처럼 불가사의한 해탈의 세계를 구현해 가려는

보살의 광대한 실천(普賢行願)이 두 번째 주제입니다. 여래가 깨달아 들어간 불가사

의한 해탈경계를 설명하고 그 세계가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보여준 뒤 고통 속에

살고 있는 뭇 중생들을 이 해탈경계로 인도하려는 보살의 실천이 화엄경의 전체적

인 주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구법행의 시작 : 문수

화엄경은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찾아다니며 법을 구하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이 같은 선재동자의 구법행은 입법계품에서 시작됩니다. 입법계품의 첫머리에 보면
서다림에 모인 문수보살 등 5백 명의 보살들이 모두보현행원을 성취하고 존재의 실

상을 깨닫게 됩니다. 이를 지켜본 선재동자는 구도의 열정에 불타서 문수보살에게

다음과 같이 간청합니다.

"원컨데 저에게 해탈의 문을 열어 주시고 모든 뒤바뀐 헛된 꿈을 멀리 여의게 해주

소서(願開解脫門 遠離諸顚倒)"

구도의 열정에 불타는 선재동자의 이 같은 결심을 확인한 문수보살은 다음과 같이

권유합니다. "깨달음의 높은 뜻을 발하여(發菩提心) 선지식을 구하고(求善知識) 보

현행원을 갖추어라(具足普賢行願)"

보현행원품

1. 서분(序分)

爾時 普賢菩薩摩詞薩 稱歎如來 勝功德已 告諸菩薩 及善財言 善男子 如來功德 假使

十方一切諸佛 經不可說不可說 佛刹極微塵數劫 相續演說 不可窮盡 若欲成就 此功德

門 應修十種 廣大行願何等 爲十

그때에 보현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수승하신 공덕을 찬탄하고 나서 모든 보살과 선

재동자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여래의 공덕은 가량 시방에 계시는 일체 모든 부처님께서 불가설 불가

설 불찰 극미진수 겁을 지내면서 계속하여 말씀하시더라도 다 말씀하지 못하느니

라. 만약 이러한 공덕문을 성취하고저 하거든 마땅히 열 가지 넓고 큰 행원을 닦아

야 하나니 열 가지라 함은 무엇일까?

一者 禮敬諸佛 二者 稱讚如來 三者 廣修供養 四者 懺悔業障 五者 隨喜功德 六者 請

轉法輪 七者 請佛住世 八者 常隨佛學 九者 恒順衆生 十者 普皆廻向

첫째는 모든 부처님께 예배하고 공경하는 것이요,

둘째는 부처님을 찬탄하는 것이요,

셋째는 널리 공양하는 것이요,

넷째는 업장을 참회하는 것이요,

다섯째는 남이 짓는 공덕을 기뻐하는 것이요,

여섯째는 설법하여 주시기를 청하는 것이요,

일곱째는 부처님께 이 세상에 오래 계시기를 청하는 것이요,

여덟째는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우는 것이요,

아홉째는 항상 중생을 수순하는 것이요,

열째는 지은 바 모든 공덕을 널리 회향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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