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립하안누리어린이집 새싹반(3세) 아이들은 휴지를 이용한 특별한 볼링놀이를 해보았습니다.
폭신한 휴지를 손에 들고 “넘어질까?”, “굴러갈까?” 기대 가득한 눈빛으로 놀이에 참여했습니다. 휴지를 굴려 동물 핀을 쓰러뜨리는 순간 “우와 넘어졌어요!” 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참 즐거웠답니다. 가볍게 던져 맞혀보며 휴지가 흔들리는 모양을 관찰하기도 하고, “또 해볼래요!” 하며 스스로 도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휴지가 데구르르 굴러가는 장면에 까르르 웃음이 터지고, 손에 익숙한 생활용품이 놀이도구로 변신하는 순간 아이들은 더욱 신기해했습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보던 휴지가 게임의 주인공이 되자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도 함께 자라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휴지 볼링놀이는 몸을 움직이며 즐겁게 협동하고, 주변 사물의 새로운 쓰임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