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새론어린이집]"동글동글 감자전, 입안 가득 행복전"
본문
촉촉한 여름비가 내린 오늘, 새론어린이집 유아반 친구들은 지난봄에 직접 심고 정성껏 가꾸어
수확한 감자를 활용해 감자전을 만들어보는 요리활동을 진행하였어요.
감자를 수확할 당시, 땅속에서 감자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낼 때의 설렘을 기억하고 있던 친구들은
“우리가 캔 감자로 요리한다”는 사실에 더욱 큰 기대와 흥미를 보였습니다.
먼저 감자를 깨끗이 씻고, 강판에 조심조심 갈아보았어요.
잘게 갈린 감자의 물기를 꼭 짜낸 뒤 전분가루를 넣고 고루 섞어 반죽을 완성했습니다.
아이들은 감자가 갈아지는 모습과 전분이 생기는 과정, 반죽의 질감 변화 등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재료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답니다.
완성된 반죽은 선생님이 뜨거운 팬에 동그랗게 올려 노릇노릇 정성껏 구워주었고,
구워지는 동안 퍼지는 고소한 냄새에 아이들의 기대감도 더욱 커졌습니다.
갓 구운 따끈한 감자전을 나눠 먹으며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수확하고
참여해 만든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이었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식재료가 식탁 위 음식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음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비 오는 날의 정취와 어우러져, 유아반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추억이 한 장 더 채워진 하루였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