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립하안누리어린이집 향기, 열매반(6,7세) 아이들은 러시아 올가 선생님과 함께 특별한 문화 체험 놀이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만나는 러시아 인사말에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Здравствуйте!”를 따라 말해보며 즐거워했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하던 발음도 여러 번 연습하니 점점 익숙해지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웠습니다.

 

올가 선생님이 알려주신 러시아 손 인사 놀이도 함께 해보았습니다. 손뼉을 치며 인사말을 리듬에 맞춰 말해 보는 순간, 아이들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친구들과 마주 보며 “프리벳!” 하고 인사하는 놀이를 하니 러시아어가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전통 음식 사진을 보며 “이건 뭐예요?”, “맛있을 것 같아요!” 하고 궁금한 점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올가 선생님은 블리니, 보르시 같은 음식들을 소개해 주셨고 아이들은 직접 냄새를 맡는 흉내를 내며 상상 속 러시아 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실감기 놀이를 통해 마치 진짜 러시아 시장에 와 있는 것처럼 역할 놀이를 즐기며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가 쑥쑥 자라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다른 나라 문화를 경험해 본 오늘의 활동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답니다.